호우 피해 익산시·진도군서 가전3사 합동 무상수리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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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피해 익산시·진도군서 가전3사 합동 무상수리팀 운영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7.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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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마철 집중호우로 주택·상가 515동이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한 전북 익산시와 전남 진도군에 가전제품의 무상수리를 위해 가전3사 합동무상수리팀이 운영된다.

삼성전자·LG전자·위니아딤채·위니아전자 등 가전3사는 9일부터 전북 익산(매일시장 주차장)과 전남 진도(조금시장) 현장에 수리 서비스 장소를 마련하고 ‘가전3사 합동무상수리팀’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행정안전부와 가전3사가 자연재난 피해지역 가전제품 무상수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이후 첫 시행 사례다.

합동무상수리는 오는 16일까지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단, 토요일은 아침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되며 일요일은 운영되지 않는다.

피해 가전제품에 대한 점검·수리는 기본적으로 무상이며 일부 핵심 부품은 부품료 50∼100%로 진행된다.

대형 가전의 경우 서비스 직원이 해당 주택을 방문해 수리하고 소형 가전의 경우 피해 주민이 제품을 가지고 합동무상수리팀으로 방문하면 된다.

전북 익산시와 전남 진도군에 거주하시는 국민 중 이번 호우로 가전제품 침수 피해를 입은 분들은 해당지역에서 운영되는 합동무상수리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 가전제품 수해 피해를 입은 분들은 가전3사 지역별 개별 서비스센터를 통해 제조사별 순회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합동무상수리팀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자체(익산시·진도군)와 함께 시설·물품·장소 등을 지원하며 가전3사는 전담 인력 42명 정도를 투입해 수리하고 수리를 위해 필요한 장비 30여대를 합동무상수리팀에 파견한다.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가전3사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합동무상수리팀을 본격 가동한다”면서 “처음 가동되는 가전제품 합동무상수리팀이 피해 국민이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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