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적체 1만2000대’ 쌍용차, 10월 내수 3279대 판매…전년比 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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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적체 1만2000대’ 쌍용차, 10월 내수 3279대 판매…전년比 56.9%↓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1.11.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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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R-Plus. [쌍용차 제공]
티볼리 R-Plus.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는 지난 10월 내수 3279대, 수출 1500대를 포함 총 477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국내외 시장 호평과 수출 회복세에도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에 따른 생산차질로 1년 전보다 53.1% 감소한 실적이다.

현재 쌍용차는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내수·수출 적체 물량만 1만2000대에 달하는 등 적체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

당초 출고 적체 해소를 위해 10월 중 약 8300대(내수 5500대·수출 2800대) 판매를 목표로 했지만 공급물량의 한계로 58% 달성에 그쳤다.

티볼리 R-Plus. [쌍용차 제공]
[자료=쌍용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약 5000여대를 포함 총 7000여대의 출고 적체를 보이고 있는 내수판매 역시 생산 차질로 인해 56.9% 감소했다.

특히 지난 4월 출시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월평균 약 2500대 수준의 공급이 이뤄졌지만 여전히 약 5000여대 출고가 밀려있다.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 역시 5000대가 넘은 백 오더가 있음에도 생산 차질로 42.0% 감소했다. 다만 누계 대비로는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상품성 개선 모델의 호평과 수출 회복세에도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로 출고 적체가 심화되고 있다”며 “부품 협력사와의 공조를 통한 부품 추가 물량 확보오 효율적인 생산라인 운영을 통해 출고 적체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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