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7%↓…급매물 소진 이후 일부 지역 가격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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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7%↓…급매물 소진 이후 일부 지역 가격상승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4.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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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급매물 소진된 이후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하락폭이 축소됐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24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7% 떨어져 지난주(-0.08%)보다 낙폭이 줄었다.

매수심리 위축과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일부 선호도 높은 지역 내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주요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는 등 지역별 혼조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04%)·서초구(0.03%)·강남구(0.02%)가 주요 단지 급매물 소진 후 호가가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고 강북에서도 노원구가 중계동·상계동 구축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되며 0.04% 올라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도봉구(-0.29%)는 창동·쌍문동·방학동 대단지 위주로, 성북구(-0.16%)는 정릉동·길음동 위주로, 광진구(-0.15%)는 광장동·자양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북구(-0.13%)는 미아동·번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구로구(-0.21%)도 항동·고척동 위주로, 강서구(-0.19%)는 내발산동·염창동 구축 위주로, 관악구(-0.15%)는 봉천동·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0.02%→-0.03%)이 하락했고 경기(-0.17%→-0.12%) 역시 내렸다.

인천 서구(0.10%)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검단·청라신도시 신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미추홀구(-0.17%)는 숭의동 외곽지역과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주안동 대단지 위주로, 부평구(-0.15%)는 산곡동·십정동·일신동 구축 위주로, 남동구(-0.06%)는 논현동·만수동 위주로 떨어졌다.

경기 용인 처인구(0.35%)는 개발호재가 있는 남사읍·이동읍 위주로, 오산시(0.10%)는 누읍동·오산동·원동 역세권 소형평형 위주로 상승했지만 고양 일산서구(-0.45%)는 덕이동·대화동·탄현동 구축 위주로, 의왕시(-0.36%)는 내손동·포일동 위주로 거래심리가 위축됐으며며, 군포시(-0.32%)는 산본동·금정동 중심으로 급매 위주 거래 발생하며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8% 떨어졌고 8개도는 0.10% 내렸다.

대구는 0.25% 하락했다. 남구(-0.53%)는 대명동 구축 위주로, 중구(-0.39%)는 남산동·대봉동 위주로, 동구(-0.32%)는 도동·괴전동 등 외곽지역 위주로, 수성구(-0.25%)는 두산동·범물동 위주로 떨어졌다.

부산은 0.20% 하락했다. 해운대구(-0.38%) 우동·재송동 위주로, 수영구(-0.36%)는 입주예정 물량 영향이 있는 남천동 위주로, 영도구(-0.30%)는 봉래동·동삼동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새롬동·다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세를 보이며 0.27% 상승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제주(-0.22%)·울산(-0.18%)·광주(-0.14%)·경남(-0.11%)·충남(-0.11%)·강원(-0.11%) 등에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0.17%)보다 하락폭이 줄어든 0.13% 내렸다.

장기적인 가격하락과 금리안정 추세 등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수요가 발생하는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나 단지로의 이주 수요와 급매물 소진으로 매물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송파구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이지만 잠실동·신천동 정주여건이 양호한 대단지 위주로 0.03%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관악구(-0.25%)는 남현동·봉천동 중저가 위주로, 구로구(-0.21%)는 항동·신도림동 중대형이나 고척동 구축 위주로, 서초구(-0.17%)는 입주예정물량 영향이 있는 잠원동·방배동 위주로 내렸다.

강북에서는 도봉구(-0.36%)가 쌍문동·창동 주요 단지 위주로, 노원구(-0.23%)는 급매물 소진 영향이 있는 중계동·하계동 위주로, 성동구(-0.18%)는 하왕십리동·행당동 중저가 위주로, 강북구(-0.17%)는 우이동·수유동 위주로 내려 하락세가 지속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0.15%→-0.19%) 내렸고 경기(-0.28%→-0.22%) 또한 하락했다.

인천 서구(0.06%)는 신도시 입주물량 해소와 실수요자의 수요증가로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미추홀구(-0.65%)는 공급물량 증가 영향을 받는 주안동·용현동·숭의동 위주로, 부평구(-0.21%)는 대규모 입주영향으로 산곡동·갈산동 위주로, 계양구(-0.20%)는 계산동·작전동 구축 위주로 떨어졌다.

경기 성남 수정구(0.13%)는 위례신도시 위주로 상승하며 오름세가 이어졌고 하남시(0.07%)는 급매물 소진으로 미사강변도시 위주로, 광명시(0.05%)는 광명뉴타운 이주 영향으로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매물적체와 전세수요 위축 영향으로 고양 일산서구(-0.80%)는 가좌동·덕이·탄현동 대단지 위주로, 양주시(-0.64%)는 회천신도시 신규입주 영향으로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24% 내렸고 8개도는 0.13% 떨어졌다.

대구는 0.37% 하락했다. 남구(-0.50%)는 봉덕동·이천동 위주로, 중구(-0.47%)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남산동·수창동·대봉동 위주로, 달서구(-0.46%)는 죽전동·송현동 구축 위주로 내렸다.

울산은 0.27% 하락했다. 동구(-0.45%)는 동부동·서부동 대단지 위주로, 북구(-0.48%)는 명촌동·호계동 위주로, 울주군(-0.19%)은 매물적체가 지속되며 언양읍·범서읍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일부 매물이 소화되며 새롬동·도담동 등 주요 단지 위주로 0.10% 상승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부산(-0.23%)·충남(-0.20%)·제주(-0.16%)·전북(-0.16%)·대전(-0.16%) 등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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