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WC서 다양한 기술·플랫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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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MWC서 다양한 기술·플랫폼 공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3.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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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전(한국시간) 바르셀로나 까딸루니아 광장에서 SK텔레콤 직원들이 전시 개막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MWC 2015’에서 5G 시대를 열 다양한 기술·플랫폼을 선보인다.

600㎡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한 SK텔레콤은 ‘새로운 혁신 세상으로의 여정’을 주제로 5G시대를 선도하는 네트워크 기술을 직접 시연하고 5G 5대 플랫폼과 라이프웨어 등 성장 영역에서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초고주파 대역 주파수를 이동통신 송수신에 활용하는 ‘밀리미터 웨이브’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LTE 보다 100배 빠른 최대 7.55Gbps의 속도를 선보인다.

현재 이동통신에서 주로 사용되는 6GHz 이하의 주파수 대역은 포화되고 파편화돼 청정 광대역 확보가 용이한 초 고주파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는 이 기술은 5G 시대를 앞당기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빠른 속도 외에도 SK텔레콤은 5G의 핵심 가치 영역인 고객경험, 연결성, 지능화, 효율성, 신뢰성을 고려해 ‘네트워크를 위한 빠른 데이터 플랫폼’·‘T Oven’ 등 네트워크 지능화 기술을 선보이며 5G의 완결성을 한층 높였다.

SK 텔레콤 관계자는 “5G가 상용화되면 생생한 실감 미디어가 활성화 되는 등 기술의 혁신을 뛰어 넘는 경험의 혁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자체 전시관 외에도 통신 장비사들과 공동으로 1~2년 안에 서비스할 최고 수준의 LTE기술을 공개한다.

노키아 부스에서 SK텔레콤은 4중 안테나 기반 600Mbps 전송 기술과 가상화 기지국 기술을 공동 시연하고 브로드컴과는 2배 속도의 LTE-A 펨토셀 기술을 시연한다.

해외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양자암호통신기술은 소인수 분해 기반의 현 암호체계와 달리 양자역학적 원리를 활용해 전송중인 데이터 해킹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국가기간망, 금융망 보안, 의료망 보안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올해 하반기 양자기술 상용화를 위한 시범 장비가 완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5G 네트워크 기술에서 한발 더 나아가 5G 시대를 꽃피울 IoT, 위치기반, 인텔리전스, 커머스, 빅데이터 영역의 5대 플랫폼을 선보이며 ‘5G 시대 편리해진 생활상’의 모습을 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은 국제표준 기반 개방형 플랫폼으로 B2B 영역의 단말뿐 아니라 웨어러브리 스마트 앱세사리 등 급증하는 개인 IoT 기기를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다.

또한 개방형 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지국 부착 센서를 이요해 날씨를 정밀 예측하는 SK플랫폼의 ‘웨더플래닛’을 시연한다.

새로운 형태의 위치기반 플랫폼도 전시된다.

벽면에 부착된 블루투스 비콘으로 이용자의 실내 위치를 정교하게 측정해 작업 매뉴얼 등을 구글 글래스 화면에 띄우는 ‘비콘+구글글래스’ 서비스는 현재 상용화를 검토 중이다.

‘Be-Me 플랫폼’은 스마트 기기에 탑재된 다양한 센서와 위치 정보, 앱 활용 정보를 활용해 고객에게 1:1 맞춤형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이를 활용한 사이버 개인 비서 서비스 ‘에고 메이트(가칭)’도 함께 선보인다.

‘스마트 쇼퍼’는 매장에서 카트 없이 제품 바코드만 찍어도 결제와 배송요청까지 할 수 있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소비자는 쾌적한 쇼핑을 즐길 수 있고 상점은 소비자들의 쇼핑동선·구매패턴 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다.

SK텔레콤의 빅데이터 플랫폼 ‘T하둡’은 비정형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며 분석이 필요한 데이터 용량에 따라 서버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일상속 IoT 기기 ‘라이프웨어’를 선보이며 새로운 모바일 라이프 시대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전화 문자 이메일 SNS수신을 알려주고 활동량을 체크해주는 ‘스마트 밴드’, 스마트폰에서 난청 대역을 자가 진단한 뒤 맞춤형 보청기로 활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이어셋 ‘스마트히어링 에이드’, 레이저 광원으로 HD급 해상도를 구현한 초소형 프로젝터 ‘스마트 빔 HD’, 태양광으로 휴대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솔라 스킨’ 등 다양한 라이프웨어 아이템도 함께 전시한다.

한편 SK텔레콤은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한 국내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SK텔레콤 부스 안에 중소기업 3곳 전용 전시 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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