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WC서 5G 기반 차세대 기술 시연…5G 미래상 구현
상태바
KT, MWC서 5G 기반 차세대 기술 시연…5G 미래상 구현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3.01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KT신입사원,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 현지도우미들이 MWC 전시장 앞에서 전시 품목들을 들고 있다. <KT 제공>

KT는 MWC 2015에서 사물인터넷 관련 세계 최초 기술 시연을 진행한다.

KT는 밀리미터파 기술을 통해 홀로그램이 전송·구동되는 장면을 직접 시연해 미래형 미디어 서비스를 5G와 접목하는 기술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앞으로 이 기술을 활용해 홀로그램뿐만 아니라 초고화질 동영상, 360도 다중 초점 카메라 영상 등 실제와 흡사한 증강 현실을 경험할 수 있다.

KT는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과 공동으로 개발한 D2D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광고를 사이니지(Signage) 모니터로 통해 보여주는 ‘Smart Show Window’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D2D(Device to Device) 기술은 이동통신 기지국을 거치지 않고 반경 500m 이내 사용자를 탐색해 단말 간 직접 통신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앞으로 5G 핵심 기술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근거리 통신기술인 비콘(Beacon)서비스 대비 통신 지연 단축, 10배 이상 넓은 커버리지, 양방향 통신이 가능해 재난 상황에서 단말 간 직접 통화로도 활용할 수 있다.

모바일 광고, 전자 상거래 등 O2O(Online to Offline)를 비롯해 무인자동차 등의 IoT 분야에서 다양한 미래형 서비스 확대가 가능하다.

또한 삼성전자와 함께 기존 5개의 LTE 주파수를 묶을 수 있는 CA(Carrier aggregation) 기술을 업그레이드해 20MHz 주파수 9개를 묶는 9 밴드 CA 기술인 LTE-B(Beyond)를 시연한다.

LTE-B는 1Gbps급 속도를 구현하는 등 현재 LTE보다 한층 진화된 기술로 평가된다.

이는 기가급 속도를 요구하는 5G 통신의 핵심 기술로 KT는 추가 주파수 대역을 확보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시범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KT는 LTE 신호와 와이파이 신호를 병합해 전송하는 LTE-WiFi Link Aggregation, 이른바 LTE-H(HetNet) 솔루션과 와이파이의 5GHz 주파수 대역을 LTE로도 사용이 가능한 LTE-U 등 5G 시대를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노키아와 함께 개발한 ‘LTE-TDD DL∙UL CA’는 LTE-TDD(시분할 방식)의 DL(다운링크)·UL(업링크) 주파수 2개를 묶어 빠른 속도의 다운로드와 업로드를 동시에 서비스할 수 있는 기술로서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기존에는 FDD(주파수분할 방식) 주파수 간의 다운링크∙업링크 개별 CA만 가능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LTE-TDD 주파수 간의 다운링크∙업링크 동시 CA 기술 시연을 진행했다. KT는 이와 같은 신기술들의 조기 상용화를 통해 고객들이 미리 5G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