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돗자리 깔고 눕는 ‘별 헤는 밤 운현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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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돗자리 깔고 눕는 ‘별 헤는 밤 운현궁’ 진행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8.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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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사적 운현궁(종로구 삼일대로)에서 오는 25일 오후 18시30분부터 21시까지 운현궁 여름밤 체험프로그램 ‘별 헤는 밤 운현궁’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운현궁은 조선 제26대 임금이자 대한제국 첫 황제인 고종이 즉위하기 전 12세까지 거주했던 곳이자 고종황제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이 거주했던 사저다.

운현궁의 ‘별 헤는 밤 운현궁’ 행사는 시민들이 흔히 접할 수 없는 ‘궁궐의 밤’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야간에 궁궐을 개방해 가족·친구·연인과 밤마실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무더위와 긴 장마에 지친 시민들에게 색다른 휴식을 제공하고자 지난 7월21일과 오는 8월25일 한 달에 한 차례씩 ‘별 헤는 밤 운현궁’ 행사를 개최한다. 앞서 진행된 7월 프로그램은 특히나 휴식을 찾는 2030 세대에게서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25일 진행되는 2회차 ‘별 헤는 밤 운현궁’ 행사에서는 운현궁 앞마당에서 돗자리를 펼치고 눕는 운현궁 앞마당 힐링과 달밤의 티타임,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야간 운현궁 투어, 달밤의 운현궁 여름밤 별과 달을 관측하고 체험하는 별자리 클래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우천 시에는 운현궁 내 전통 가옥 이로당, 노락당, 노안당 등을 활용해 비를 감상하며 운치를 즐길 수 있는 실내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운현궁의 네이버 예약 메뉴를 통해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2인 15팀 총 30명의 참여 신청을 받으며 참가비는 1인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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