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8월 내수 판매 3297대…전년比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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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8월 내수 판매 3297대…전년比 8.2%↓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3.09.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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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한국사업장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 총 3만1716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74.2% 증가세를 기록해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내수 판매는 3297대로 8.2% 감소했지만 수출이 94.4% 증가한 2만8419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로써 해외 판매는 17개월 연속 성장세가 지속됐다.

[자료=GM한국사업장]
[자료=GM한국사업장]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1만9698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 7월 국내 승용차 중 유일하게 2만대 이상(2만2375대) 해외에 판매되며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국내 승용차 수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하계휴가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부평공장 생산 설비 개선을 위한 약 2주간의 가동 중단에도 8월 한 달 동안 해외시장에서 8721대가 판매되며 1.7% 증가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13만8109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해 누적 수출 순위에서 경쟁 차량과 큰 격차를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와 달리 내수 판매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129대 판매됐지만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674대가 판매됐다. 7월 말 국내 시장에 출시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기존 모델 대비 한층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완전히 새로워진 실내 디자인 등 부분 변경을 통해 상품성이 더욱 강화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시장에서의 성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쉐보레의 순수 전기차 볼트 EUV는 5.0% 증가한 209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 전기차 중 최대 수준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볼트 EV와 EUV는 GM의 전기차 대중화 가속화를 위한 전략 모델로 1회 충전 시 각각 414km, 403km를 주행하며 급속충전 시 1시간 만에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GM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국내 승용차 수출 순위가 보여주는 것처럼 쉐보레의 글로벌 전략 차종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쉐보레 제품에 대한 뜨거운 글로벌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볼트 EUV, 타호, 콜로라도 등 인기 차종에 대한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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