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북촌한옥마을서 ‘북촌도락-잔치’…전통문화·놀이 체험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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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북촌한옥마을서 ‘북촌도락-잔치’…전통문화·놀이 체험과 공연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9.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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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추석맞이 ‘북촌도락(北村道樂)-잔치’ 관련 사진. [서울시 제공]
2023 추석맞이 ‘북촌도락(北村道樂)-잔치’ 관련 사진. [서울시 제공]

북촌문화센터가 ‘북촌도락(北村道樂)’이라는 제목으로 북촌의 의미와 매력을 느끼고 전통문화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절기별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29~30일 가족과 함께 더 알찬 명절을 보내고 남은 한 해를 건강하게 보내기를 기원하는 ‘북촌도락-잔치’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북촌도락-잔치’에서는 ‘북촌문화강좌展’을 비롯해 국악 공연, 체험행사, 민속놀이 등 북촌한옥마을에 깊이 내려앉은 가을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먼저 북촌문화강좌展에서는 문화강좌 강사를 비롯해 수강생 64명이 전통예술·생활공예에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22일~10월3일 북촌문화센터 운영시간 중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는 29~30일에는 북촌을 찾는 방문객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퀼트 인형·가을꽃차 만들기, 가을꽃 전통 꽃꽂이 등 체험과 함께 가야금, 타악 등 공연도 열려 가을 정취를 더욱 북돋워줄 예정이다.

추석 당일인 29일에는 한복천을 가미한 퀼트 바느질로 곶감 인형을 만드는 손끝으로 만드는 곶감(회차별 15명 2회), 가을꽃과 강아지풀을 이용한 전통 꽃꽂이를 체험하는 만추의 꽃(회차별 15명 2회) 등이 진행된다.

30일에는 가을꽃과 재료(꽃·잎·뿌리 등)로 꽃차 티백을 만들어 시음해 보는 짙어가는 가을 ‘다향’(회차별 10명 3회), 전통매듭기법으로 악세서리를 만들어보는 잠자리 매듭 만들기(회차별 15명 2회)도 마련되며 14시30분부터 가야금병창, 야금 이즈 이채로와 추석잔치, 15시부터는 국악그룹 잇프피(ISFP)와 함께 하는 타악 공연과 잔치마당 ‘판’이 진행된다.

북촌한옥마을에 대해 상세하게 들어볼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북촌 상주 해설사의 안내를 따라 조선 후기 부녀자의 삶이 깃든 공간을 살펴보고 계동마님이 숨겨둔 보물을 찾으며 전통 한옥에 깃들어 있는 옛 가치를 발견하는 계동마님 찾고 보물 찾고는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북촌문화센터 곳곳에서 투호, 활쏘기, 바둑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 방문객을 위해 점토로 만드는 전통다과소반 상설체험 프로그램 등도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를 병행해 진행되며 전시·공연과 상설 프로그램은 별도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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