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능일 전국 흐리고 비…낮부터 찬 공기 남하 차차 추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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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수능일 전국 흐리고 비…낮부터 찬 공기 남하 차차 추워져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3.11.1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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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자 목요일인 1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 서쪽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낮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차차 추워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남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에 인천·경기서해안과 경기북서내륙·충남북부서해안, 오전에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내륙·충청권·전라권·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오후에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지만 밤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강원내륙·산지와 제주도산지·남부지방의 높은 산지는 밤부터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내륙·산지와 제주도산지는 눈이 내리면서 쌓이는 곳도 있겠다.

특히 일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30mm, 강원내륙·산지 5~20mm, 강원동해안 5mm 미만, 대전·세종·충남 5~30mm, 충북 5~20mm, 전북·광주·전남 10~30mm, 부산·울산·경남 5~30mm, 대구·경북·울릉도·독도 5~20mm, 제주도 10~30mm다.

밤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특히 내린 눈이 쌓이거나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어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6~16도가 되겠다.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8도, 최고기온 10~1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낮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지겠다.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내륙에는 아침기온이 영하권에 들겠고 낮 기온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도 이하에 머물면서 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충청권은 오전에, 호남권·제주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동해안과 강원남부산지·부산·울산·경북남부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경상해안에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오후부터 서해먼바다와 제주도해상·남해서부서쪽먼바다·남해동부바깥먼바다를 시작으로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30~70km/h(8~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4.0m(서해먼바다·제주도해상·남해먼바다)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대부분 해상에서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밤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대부분 해안과 산지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내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경기남부와 강원내륙·산지·충청권·전라권·경상서부내륙·제주도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오겠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 또는 눈이 확대되겠고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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