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산발적 눈·비…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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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산발적 눈·비…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4.01.0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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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3일 전국은 대체로 흐리다가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오전까지 남부지방 중심으로,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중부지방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오전까지 전라권과 경북권남부·경남권에, 오후까지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권남부에는 아침까지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오전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충북북부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충청권과 전북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서내륙·경기동부 1cm 내외, 강원내륙·산지 1~3cm, 충북북부 1cm 내외, 전북동부·전남북동부 1~5cm, 광주 1cm 내외, 경남서부내륙 1~5cm, 부산·울산·경남내륙(경남서부내륙 제외)·대구·경북남부 1~3cm, 경남남해안 1cm 내외, 제주도산지 5~10cm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1mm 내외, 강원내륙·산지 5mm 미만, 충북북부 1mm 내외, 전북·광주·전남 5mm 미만, 울릉도·독도 5~10mm, 대구·경북남부·부산·울산·경남 5mm 미만, 제주도 5~20mm다.

특히 이번 강수는 고도에 따라 1~2도 정도의 기온 차이로도 강수 형태(비 또는 눈)가 달라질 수 있겠고, 기온이 낮은 높은 고도에서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어 같은 시·군 내에서도 적설의 차이가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4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가 되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1~9도)보다 높겠지만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대구·경북은 오전에, 강원 영서·전남·제주권은 밤에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 산지 70km/h(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 밤부터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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