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0, 새해 첫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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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20, 새해 첫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4.02.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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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톱10 6개 트림 장악…전체 판매량도 벤츠 앞질러
BMW 520. [BMW코리아 제공]
BMW 520. [BMW코리아 제공]

BMW 520이 새해 첫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연간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였던 메르세데스-벤츠 E 250은 톱10에서조차 이름이 사라졌다.

특히 BMW는 전체 판매량에서도 벤츠를 따돌리며 1위에 올랐고 톱10 가운데 6개 트림을 장악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는 598대가 팔린 BMW 520이 차지했다. 전달(1092대)보다 판매량은 줄었지만 두 달 연속 정상을 지켰다.

BMW는 520 외에 530 xDrive, X3 2.0, X7 4.0, X5 4.0, X4 2.0 등을 톱10에 올리며 새해 순조로운 첫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연간 3900를 판매해 첫 톱10에 진입했던 530 xDrive는 지난달 426대가 팔려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지난해 연간 3873대를 판매해 9위에 올랐던 X3 2.0도 지난달 325대 판매로 5위에 올랐다.

또한 X7 4.0은 312대가 팔려 6위, X5 4.0이 287대 판매로 7위, 지난해 연간 4440대가 팔려 5위를 자리했던 X4 2.0은 278대를 판매해 8위에 랭크됐다.

BMW가 선전한 가운데 벤츠는 E 300 4MATIC이 558대가 팔려 2위에 올랐고 HLC 300 4MATIC Coupe가 257 판매로 10위에 오르는 등 2개 트림만 톱10 자리를 차지했다.

BMW와 벤츠 외에는 렉서스 ES300h가 556대를 판매해 3위, 볼보 XC60 B5 AWD가 277대를 팔아 9위에 올랐다.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편 지난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3083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대비 51.9%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9.4% 줄어든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4330대로 점유율 33.10%를 기록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는 2931대로 점유율 22.40%에 그쳤다.

이어 렉서스 998대, 볼보 965대, 토요타 786대, 포르쉐 677대, MINI 543대, 랜드로버 340대, 링컨 285대, 포드 229대, 지프 213대, 아우디 179대, 혼다 177대, 쉐보레 155대, 푸조 101대, 캐딜락 57대, 폭스바겐 53대, GMC 18대, 마세라티 16대, 벤틀리 13대, 롤스로이스 9대, 람보르기니 7대, 테슬라 1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6532대(49.9%), 2000~3000cc 미만 4906대(37.5%), 3000~4000cc 미만 511대(3.9%), 4000cc 이상 313대(2.4%), 기타(전기차) 821대(6.3%)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164대(77.7%), 일본 1961대(15.0%), 미국 958대(7.3%)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7065대(54.0%), 가솔린 4208대(32.2%), 전기 821대(6.3%), 플러그인하이브리드 588대(4.5%), 디젤 401대(3.1%)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계절적인 비수기와 더불어 전기차 보조금 미확정에 따른 출고지연과 일부 브랜드 재고부족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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