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렌토, 두 달 연속 내수 베스트셀링카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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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 두 달 연속 내수 베스트셀링카 질주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4.03.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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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강세에 굳어지는 톱4…쏘렌토·카니발·싼타페·스포티지 순위다툼 치열
올들어 두 달 연속 베스트셀링카 정상을 차지한 기아 쏘렌토. [기아 제공]
올들어 두 달 연속 베스트셀링카 정상을 차지한 기아 쏘렌토. [기아 제공]

기아 쏘렌토가 두 달 연속 내수 베스트셀링카 정상을 지킨 가운데 기아 카니발, 현대차 싼타페, 기아 스포티지 등이 톱4를 굳혀가는 분위기다.

지난 1월 톱10 가운데 7개 모델을 장악했던 SUV는 지난달 6개 모델로 1종이 줄었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쏘렌토는 지난 2월 8671대가 팔려 전달에 이어 올해 내수 시장 베스트셀링카 왕좌를 수성했다. 판매는 전달보다 6.6% 감소했지만 지난해 2월보다는 82.7% 증가한 수치다.

쏘렌토는 지난해 연간 8만5811대를 판매해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올들어 두 달 연속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

쏘렌토에 이어 7989대가 팔린 기아 카니발이 전달보다 13.3% 판매가 늘면서 한 계단 올라선 2위를 차지했다.

반면 현대차 싼타페는 7413대 판매에 그쳐 전달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67.0% 판매가 증가했지만 전달보다는 7.53% 줄어든 영향이다.

기아 스포티지는 6991대를 판매해 전달과 같은 4위 자리를 지켰다. 전달보다 17.8%,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2.9% 판매가 늘었다.

[자료=각 사 취합]
[자료=각 사 취합]

5위는 4652대를 판매한 현대차 GV80이 자리를 잡았다. 전달보다 1.2% 판매가 증가하며 순위도 한 계단 오르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위는 3972대가 팔린 기아 레이에 돌아갔다. 전달보다 3.8% 판매가 줄었지만 순위는 전달 8위에서 2계단이나 점프했고 기아 셀토스도 전달보다 0.6% 증가한 3967대를 판매해 7위에 오르며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

지난해 10만대 이상이 팔리며 연간 베스트셀링카 정상을 차지했던 현대차 그랜저는 3963대가 팔려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달보다 9.0% 판매가 늘면서 두 계단 상승했다.

9위와 10위는 올해 첫 톱10에 이름을 올린 현대차 G80과 캐스퍼가 차지했다. G80은 전달보다 6.8% 감소한 3256대가 팔렸고 캐스퍼는 3.7% 증가한 3118대가 판매됐다.

한편 상용차를 포함한 전체 내수 판매 순위는 전달보다 29.0% 판매가 증가한 현대차 포터가 6355대로 5위를 차지했다. 3077대를 판매한 기아 봉고Ⅲ는 전달에 이어 2월에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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