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전화, 휴대전화 유형이 최다…“010 번호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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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전화, 휴대전화 유형이 최다…“010 번호도 조심하세요”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4.2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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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분기에 발생한 스팸전화 가운데 휴대전화 유형이 가장 많은 것으로 냐타났다.

KT CS는 스팸차단앱 후후의 1분기 스팸전화 통계수치를 분석한 결과 ‘010’으로 걸려오는 휴대전화 유형이 가장 많았다고  21일밝혔다.

스팸전화번호 유형은 ‘010’으로 시작하는 휴대전화가 34%(237만3261건)으로 가장 많았고 유선전화(28%·197만7940건), 인터넷전화(25%·178만1320건), 전국대표번호(8%·56만9006건)가 뒤를 이었다.

1분기 동안 스팸신고가 가장 많이 된 번호는 013-3366-56XX으로 총 2만5532건의 신고가 있었으며 이 번호의 스팸유형은 스미싱으로 지난 해에도 ‘민폐번호’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2위는 02-3445-57XX(1만9957건), 3위는 070-7684-13XX(1만6847건), 4위는 1599-72XX(1만1936건), 5위는 070-7665-75XX(1만1258건)으로 ‘대출권유’나 벨을 한 번만 울리고 끊어 수신자가 다시 전화를 걸게 하는 ‘원링스팸’이었다.

후후에 등록된 1분기 스팸신고 건수는 총 706만883건으로 575만664건인 지난 해 동기보다 23% 증가했다.

스팸유형 1위는 대출권유가 293만3441건으로 지난 동기보다 149%가 늘었으며 2위는 휴대폰판매(107만3762건), 3위는 텔레마케팅(84만655건), 4위는 불법게임·도박(53만1430건), 5위는 성인∙유흥업소(52만8564건)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지난 3월 한달 동안 후후에 보이스피싱으로 1회 이상 신고된 전화발신건수는 7077만1539건으로 지난 해 3월 2395만1167건보다 3배가 많았으며 10회 이상 신고된 전화는 총 3083만677건으로 1304만6394건인 전년보다 2.4배가 증가했다.

신용등급이 낮고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마치 은행인 것처럼 전화를 걸어 저렴한 대출상품을 안내하듯 이용자를 현혹해 수수료 등을 선입금 하도록 유도하는 대출사기 유형이 보이스피싱 전화 중 가장 많았다.

한편 1분기 동안 스팸신고가 가장 활발히 이루어진 요일은 화요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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