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KT 고객들은 법인명의 휴대폰으로도 본인 확인을 할 수 있게 된다.
KT는 법인명의 휴대폰을 활용한 본인확인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법인명의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27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KT는 다음 달 1일부터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법인명의 휴대폰 이용자들은 개인명의 휴대폰 이용자들과 달리 가입자가 회사명으로 돼 있어 휴대폰을 통한 온라인 사이트 가입 등 본인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별도의 개인 휴대폰에 가입하거나 아이핀(i-PIN) 등 다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를 통해 법인명의 휴대폰 이용자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KT 법인명의 휴대폰 이용자들은 서비스 신청·이용동의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법인 인감증명서, 재직증명서, 신분증을 갖춰 전국 224개 올레 플라자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올레 모바일 법인센터 이용자들은 신분증만 지참하면 된다.
KT는 법인명의 본인확인 프리미엄 서비스도 7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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