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자체 어린이집에 매년 15만부씩 교통안전 교재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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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자체 어린이집에 매년 15만부씩 교통안전 교재 기증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4.3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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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왼쪽부터),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정진행 현대차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30일 서울 서초구 더 케이(The K) 호텔에서 미취학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 교재 제작 및 보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5년간 미취학 어린이(7세 이하)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약 58%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통학버스 교통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매년 15만부의 교통안전 교재를 제작해 어린이집에 보급한다.

교통문화지수가 하위 20%에 해당하는 지자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0만부를, 키즈현대 홈페이지(http://kids.hyundai.com)를 통해 신청한 어린이집에 선착순으로 5만부를 배포할 계획이다.

또 교통안전 교재를 전자책(e-Book) 형식으로도 제작해 키즈현대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다운받아 학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어린이 교통안전 교재 표지. <현대차 제공>

어린이 교통안전 교재는 신호등·횡단보도·인도·차도 등 교통환경과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는 법, 상황에 따른 보행 시 주의해야 할 점, 바퀴 달린 놀이기구 안전하게 타는 법, 교통수단 안전하게 이용하는 법, 교통안전 게임 등 6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스티커 붙이기, 틀린 그림 찾기, 미로 찾기, 보드 게임 등 놀이를 활용한 교재 구성으로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교육에 더욱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렸을 때부터 교육을 통해 안전문화 의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사고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교통안전 교재 보급뿐만 아니라 다양한 어린이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2013년 국토교통부, 안실련과 함께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통학버스 승·하차보호기인 ‘천사의 날개’ 기증 캠페인을 추진한 바 있으며 올해도 1500개를 기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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