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우즈베키스탄에 지능형 원격 검침 구축…12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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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우즈베키스탄에 지능형 원격 검침 구축…1200억원 규모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5.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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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임태성 글로벌사업추진실장(왼쪽), 이스칸데르 바시도프 우즈베키스탄 전력청장이 지능형 원격 검침 구축 프로젝트 계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KT의 스마트에너지 역량이 해외까지 진출했다.

KT는 우즈베키스탄 전력청이 발주한 약 1억1000만 달러(1200억원) 규모의 ‘AEM(지능형 원격 검침) 구축 프로젝트’를 최종 계약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능형 원격 검침시스템은 전력 시스템과 IT기술이 융합돼 전력생산, 소비 정보를 양방향에 실시간으로 유통하는 디지털 전자식 계량기(스마트 미터기)를 말하며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통신망을 통해 수용가 에너지 사용을 양방향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시아개발은행의 지원으로 원격검침이 가능한 스마트미터기를 설치하고 계량데이터관리시스템, 고객관리시스템, 과금 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빠른 인구성장과 산업구조의 변화로 전력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KT는 해당 시스템을 향후 2년4개월간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 지작, 부하라 등 3개 지역 100만여 가구에 구축할 예정이다.

KT 임태성 글로벌사업추진실장은 “이번 우즈베키스탄 스마트미터링 구축 프로젝트는 KT가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추진 중인 5대 미래융합 서비스 중 스마트에너지 분야 역량을 해외에서도 인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KT는 스마트에너지 분야뿐만 아니라 5대 융합 서비스 전 분야에서 통신-이종 산업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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