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외국인 4조6750억원어치 주식 순매수…3개월 연속 증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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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외국인 4조6750억원어치 주식 순매수…3개월 연속 증가폭 확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05.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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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순매수가 3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증가폭도 확대됐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외국인은 4조6750억원어치의 국내 상장주식을 순매수했다.

지난 2월 5730억원, 3월 2조9560억원에 이어 3개월 연속 큰 폭의 순매수를 지속한 것이다.

▲ <자료=금융감독원>

국가별로는 미국이 2조2653억원을 순매수하며 최대 순매수국을 유지하고 있고 영국과 아일랜드가 각각 1조3053억원, 531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버뮤다와 독일은 각각 2722억원, 2358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스위스도 1557억원으로 순매도 상위권을 형성했다.

지역별로는 미국(2조2653억원), 유럽(1조4862억원), 아시아(6183억원)가 전달에 이어 순매수 규모를 확대했다.

이로써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470조8860억원으로 전달보다 18조9000억원이 증가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38.3%인 180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영국이 39억4000억원(8.4%), 룩셈부르크 27억9000억원(5.9%) 순이었다.

4월 외국인은 상장채권 1000억원을 순투자해 전달 1조4000억원에 비해 순투자 규모를 축소했다.

순매수규모는 3조7000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원이 증가했다. 만기상환규모도 전달보다 2조2000억원이 증가한 3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9000억원), 중국(1000억원), 스위스(1000억원)가 순투자 상위권을 형성한 반면 말레이시아가 최대 순유출국으로 부상한 가운데 프랑스와 태국이 순유출 상위권을 형성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380억원)와 중동(56억원)이 전달에 이어 순투자를 이어갔고 유럽이 순유출(3200억원)로 전환했다.

4월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102조7000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1000억원 증가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18.3%인 18조8000억원이었으며 중국 16조7000억원(16.3%), 룩셈부르크 11조8000억원(11.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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