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업자 수 증가폭 20만명대 추락…청년실업률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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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취업자 수 증가폭 20만명대 추락…청년실업률 10.2%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05.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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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통계청>

4월 취업자 수가 2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청년실업률이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취업자 수는 2590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1만6000명이 증가했다. 이는 2013년 2월 20만1000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40만~50만명 대를 오가며 등락을 거듭하다 올 들어 3개월 연속 30만명 대를 기록했지만 4월에는 20만명 대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고용률은 60.3%로 작년 같은 달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계절조정 고용률도 60.0%로 전달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은 65.6%로 작년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3.9%로 1년 전과 같았다.

청년 취업자 수는 390만2000명으로 고용률은 41.1%로 나타났다.

청년 실업자는 44만5000명으로 작년보다 1만9000명이 늘었다. 이에 따라 청년실업률도 작년 같은 달 10.0%에서 10.2%로 0.2%포인트 올랐다.

4월 기준 청년 실업률은 2009년 8.0%에서 2010년 8.6%, 2011년 8.7%로 오르다 2012년 8.5%, 2013년 8.4%로 꺾였지만 2014년 10.0%에 이어 올해 10.2%로 다시 크게 상승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4월 청년층의 구직활동 증가로 실업자와 고률용이 동반 상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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