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 7개월째 0%대…6월 작년비 0.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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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 7개월째 0%대…6월 작년비 0.7% 상승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07.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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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통계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째 0%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09.84(2010년=100)로 1년 전보다 0.7%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는 1년 넘게 1%대를 기록한 이후 작년 12월과 올해 1월 각각 0.8%로 떨어졌고 2월 0.5%에 이어 3월과 4월 각각 0.4%, 5월에는 0.5% 상승에 그쳤다.

신선식품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1% 올랐지만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는 0.1% 내렸다.

생활물가 중 식품은 3.4% 상승했고 식품이외는 1.6% 하락했으며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0.3% 상승했다.

신선식품 중 신선어개와 신선채소는 각각 1.8%, 21.2% 상승했으며 신선과실은 4.1% 하락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와 식료품·에너지 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각각 2.0%, 2.2% 상승했다.

지출목적별로는 전달에 비해 교통(0.8%), 주택·수도·전기·연료(0.1%), 음식·숙박(0.2%)은 상승했으며 식료품·비주류음료, 의류·신발, 통신, 교육은 변동이 없었다. 오락·문화(1.2%),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0.3%) 등은 하락했다.

1년 전보다는 주류·담배(50.1%), 식료품·비주류음료(2.7%), 음식·숙박(2.5%), 교육(1.7%),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3.0%), 보건(1.1%), 의류·신발(0.8%) 등은 상승한 반면 교통(7.7%), 주택·수도·전기·연료(1.1%), 오락·문화(0.9%) 등은 하락했다.

품목성질별로는 상품은 1년 전보다 0.5% 떨어졌지만 서비스는 1.6% 올랐다.

상품 중 농축수산물은 4.1% 오른 반면 공업제품과 전기·수도·가스는 각각 0.1%, 9.0% 각각 하락했다.

농축수산물 가운데 파(91.9), 배추(90.9), 무(34.3), 참외(23.2), 마늘(21.0), 고춧가루(11.1), 돼지고기(8.0) 등은 오른 반면 쌀(2.3), 호박(20.0), 혼식곡(10.2), 오징어(5.4), 닭고기(3.7) 등은 내렸다.

공업제품 가운데 국산담배(83.7), 수입담배(67.9), 가방(10.6), 육류통조림(8.4), 남자정장(6.2) 등은 올랐으며 휘발유(14.9), 경유(17.9), 자동차용LPG(22.6), 등유(25.5), TV(-12.6), 남자학생복(19.1) 등은 내렸다.

서비스 중 집세는 2.5%, 개인서비스는 1.9%, 공공서비스는 0.5%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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