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베이비붐 세대 평균 자산 5억1400만원…고학력일수록 자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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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베이비붐 세대 평균 자산 5억1400만원…고학력일수록 자산 많아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9.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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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서울연구원>

서울 베이비붐 세대의 평균 자산은 5억1400만원, 부채는 3600만원이며 학력이 높을수록 자산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생애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서울 베이비붐 세대의 현황은?’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1955~1963년 출생한 서울 베이비붐 세대의 평균 자산은 5억1400만원이었다.

그중 주거부동산이 3억8100만원으로 74.1%를 차지했으며 투자부동산은 4600만원(8.9%)으로 부동산 관련 자산이 83%에 달했다.

자산 분포를 살펴보면 3억원 초과 5억원 이하가 37.6%로 가장 많았으며 5억원 초과 7억원 이하가 19.2%로 뒤를 이었다.

부채 보유 가구 비중은 45.2%로 평균 부채 규모는 36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대학 졸업·중퇴 이상 베이비부머의 평균 자산과 부채가 각각 6억1850만원, 5300만원인 반면 고등학교 졸업은 평균 자산과 부채가 각각 4억2970만원, 2300만원으로 나타나 학력이 높을수록 자산과 부채가 모두 많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베이비붐 세대의 월 소득은 평균 230만9000원, 월 지출은 평균 271만4000원으로 매달 40만5000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가계수지는 49%가 적자 상태지만 흑자를 보이는 가구는 33.2%로 적지 않으며 균형을 보이는 가구는 17.8%로 절반정도는 가계수지가 균형 이상의 상태를 보였다.

생애 주된 일자리에서 임금근로자의 평균 근무기간은 20.1년으로 자영업자 17.6년보다 2.5년 긴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근로자는 비자발적 퇴사가 58.9%로 파산·부도와 같은 직장 폐업이나 명예퇴직이 주된 이유였다.

자영업자는 폐업 사유의 63.6%가 매출 부진으로 나타나 서울 베이비붐 세대의 반 이상은 불가피한 사유로 인해 퇴직 또는 폐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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