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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우언(寓言)’을 빌어 드러낸 소수 지배세력 향한 울분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철학]⑨…해학(諧謔)과 풍자(諷刺)의 미학⑩[한정주=역사평론가] 마지막으로 ‘우언(寓言)과 우화(寓話)’의 형식과 방법을 통해 자신들의 해학과 풍자 정신과 목소리를 담아냈던 글은 정치적으로 핍박받고 사회적으로 소외당
한정주 기자   2017-02-24
[인문] “임금은 천하를 속이는데 제 한 몸 편하고자 사람 속이는 사기는 시비거리도 아니다”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철학]⑨…해학(諧謔)과 풍자(諷刺)의 미학⑨[한정주=역사평론가] 저잣거리를 오고 가고 기생집을 드나들며 사람들을 속여 이득을 취하는 이홍(李泓)이라는 사기꾼의 이야기를 빌어 가장 큰 사기는 천하를 속이는 것이고, 그
한정주 기자   2017-02-17
[인문] “인도인들은 수학적 능력이 뛰어나다?”…전 세계 8개 문화권의 DNA 기원
유럽인, 아프리카인, 인도인, 아랍인, 중국인을 한 줄로 세워놓고 국적을 맞춰보라고 하면 대부분 정답을 말할 수 있다. 그들의 피부와 머리카락 색을 같게 해놓아도 이마의 크기, 눈의 모양, 턱 구조만으로도 인종을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 심지어 그들의
심양우 기자   2017-02-17
[인문] ‘먹물들’의 위세와 권위 의식에 도전한 기인(奇人)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철학]⑨…해학(諧謔)과 풍자(諷刺)의 미학⑧[한정주=역사평론가] 건어물을 짊어지고 가깝고 먼 곳을 따지지 않고 장터를 돌아다니는 장돌뱅이 가수재(賈秀才)가 유생(儒生)들을 조롱하거나 꾸짖고 술에 취해 스님들을 희롱하
한정주 기자   2017-02-09
[인문] “사대부의 말보다 광대의 조롱 속에서 진리와 이치를 찾는다”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철학]⑨…해학(諧謔)과 풍자(諷刺)의 미학⑦[한정주=역사평론가] 조수삼의 『추재기이』를 뒤적이다 보면 당시 한양에는 익살스러운 이야기와 해학을 직업(?) 삼아 살았던 이들이 여럿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특히
한정주 기자   2017-01-30
[인문] 고전에서 뽑아낸 24가지 리더십 통찰력…『인문학 리더십』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역사상 가장 유명하면서도 악명 높은 리더십 조언서로 꼽힌다. 1513년 출간된 이 책은 수백년 동안 폭군들에게 사악한 조언을 주는 지침서로 여겨졌다.최근 들어 이 책에 대한 평가가 바뀌고 있다. 변화를 원하고, 그것을 유지하고
심양우 기자   2017-01-25
[인문] 현대어로 처음 번역된 17세기 조선 역관들의 보고서…『역관상언등록』
조선시대 예조의 전객사에서는 역관들이 작성한 외교와 관련한 신뢰성 있는 공문서들을 주제별로 묶어 등록한 뒤 보관했다. 이를 가리켜 역관상언등록(譯官上言謄錄)이라 했다.대체로 지방 수령들이 중앙정부에 올린 장계, 첩정과 역관들이 올린 상언을 근거로 삼아
심양우 기자   2017-01-23
[인문]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유령’”…천한 백성들의 삶과 이야기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철학]⑨…해학(諧謔)과 풍자(諷刺)의 미학⑥[한정주=역사평론가] 18〜19세기에 들어와 야담이 대유행했던 것과 비슷한 맥락에서 사대부 계층뿐만 아니라 여항(閭巷) 출신의 평민이나 기인들을 기록하는 일종의
한정주 기자   2017-01-20
[인문] “아첨의 3등급…아랫목에 잘 보이기보다는 아궁이에 잘 보여라”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철학]⑨…해학(諧謔)과 풍자(諷刺)의 미학⑤[한정주=역사평론가] 한 인물의 삶을 기록한 ‘전기(傳記)’의 형식과 방법을 취해 사회를 날카롭게 풍자하고 사회비판과 개혁의식을 피력했던 문인의 대표주자는 단연 박지원이다.
한정주 기자   2017-01-13
[인문] “조선 후기 야담은 권문세가와 양반사대부 체제에 저항하는 무기”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철학]⑨…해학(諧謔)과 풍자(諷刺)의 미학④[한정주=역사평론가] 명종 때 권신(權臣)이자 간신(奸臣)으로 큰 영화를 누렸던 김안로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한강 가 동호(東湖: 지금의 서울 성동구 옥수동 일대)에
한정주 기자   2017-01-06
[인문] ‘천하에 둘도 없는 귀한 족속으로 우리 족속만 한 것이 없구나’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철학]⑨…해학(諧謔)과 풍자(諷刺)의 미학③[한정주=역사평론가] ‘같은 듯 다른’ 해학과 풍자의 속뜻을 알았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조선 지식인들의 해학과 풍자 정신을 찾아가 보자.먼저 조선 지식인들의 글에 등장하는
한정주 기자   2016-12-30
[인문] “나라가 아직 망하지 않았는데 사대부들이 먼저 망했다”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철학]⑨…해학(諧謔)과 풍자(諷刺)의 미학②[한정주=역사평론가] ‘풍자’는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한자의 뜻만 보더라도 넉넉함과 여유로움보다는 날카로움과 꾸짖음을 내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풍(諷)’자는
한정주 기자   2016-12-23
[인문] “시대를 초월한 인문학적 인간의 모델”…『조선 최고의 문장 이덕무를 읽다』
평생 2만여권의 책을 읽어 ‘책만 읽는 바보(간서치)’로 알려졌던 이덕무는 실상 백과사전을 방불케 하는 방대한 지식의 보고를 남긴 위대한 지식인이다.지독한 독서 편력만큼이나 빼어난 문장실력과 탐구정신 그리고 기록에 대한 집착도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심양우 기자   2016-12-22
[인문] 일본식 서구 도시개발 프로젝트의 산물 ‘서울’…『서울의 기원 경성의 탄생』
서울 안국동에서 이화동에 이르는 율곡로 일부 구간은 종묘와 창덕궁·창경궁을 가로지르고 있다. 이 도로는 1932년 완공됐다. 당시 도로 부설을 두고 조선 황실(순종)과 전주 이씨종약소를 중심으로 한 조선 지배세력과 일반 식민지 조선인의 시각은 달랐다.
심양우 기자   2016-12-20
[인문] “웃음과 농담 속에 철학을 담아라”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철학]⑨…해학(諧謔)과 풍자(諷刺)의 미학①[한정주=역사평론가] 해학(諧謔)과 풍자(諷刺)는 웃음과 농담 속에 철학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는 같은 듯하지만 실제 그 뜻과 의미를 살펴보면 분명한 차이가 있다. 먼저 한자
한정주 기자   2016-12-19
[인문] 정자와 누각을 배경으로 한 옛 선비들의 풍류…『정자에 올라 세상을 굽어보니』
누각과 정자는 옛 선비들의 풍류를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당대의 선비들이 모여 자연을 벗 삼아 문장과 시문으로 교류하며 소통했는가 하면 시대에 맞서 대쪽 같은 기개를 드러내기도 했다.특히 명망 있는 선비나 유림들이 경영하던 누정은 자연스레
심양우 기자   2016-12-15
[인문] “잊어야 할 것을 잊지 못하고 잊어서는 안 될 것을 잊는 데서 천하의 걱정거리가 생긴다”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철학]⑨…역설(逆說)의 미학⑩[한정주=역사평론가] 건망증이 심해 걱정하는 조카 이홍에게 “잊어도 좋을 것을 잊지 못하고, 잊어서는 안 될 것을 잊는 데서 천하의 걱정거리가 생긴다”는 가르침을 준 유한준의 ‘망해(忘解
한정주 기자   2016-12-09
[인문]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나지 못해 통곡한 가련의 사연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철학]⑨…역설(逆說)의 미학⑨[한정주=역사평론가] 거리상으로는 겨우 50리요, 시간상으로는 불과 60년밖에 안 된 무술년(戊戌年) 봄, 두미호(斗尾湖)에 출현한 용(龍)과 그해 겨울에 얼음이 언 일에 대한 풍문과 기
한정주 기자   2016-12-02
[인문] “재물이 많은 사람은 부탁을 우려해 먼저 가진 것 없다고 말한다”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철학]⑨…역설(逆說)의 미학⑧[한정주=역사평론가] 박제가의 글 ‘기린협으로 떠나는 백영숙(백동수)을 전송하며(送白永叔基麟峽序)’는 가난하고 궁색할 때야 비로소 지극한 벗을 사귈 수 있고, 말을 하고 싶어도 말을 할
한정주 기자   2016-11-25
[인문] “병이 심한 사람은 스스로 병든 사실을 알지 못한다”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철학]⑨…역설(逆說)의 미학⑦[한정주=역사평론가] 정약용 또한 반어(反語)의 작법과 역설(逆說)의 수사법을 능숙하게 다룰 줄 알았던 대표적인 문인이다. ‘깨어있는 삶’과 ‘취해 있는 삶’ 사이의 관계를 역설적으로 묘
한정주 기자   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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