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리랑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오는 10~11일 양일간 광화문광장에서 2015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페스티벌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체험·참여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광화문 북측광장과 세종로공원에서는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 ‘아이랑 아리랑’이 운영된다.
판소리 수궁가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 판소리 동화 ‘토끼이야기’ 공연을 비롯해 탈 만들기, 탈춤 배우기, 아리랑부채 만들기, 오카리나로 아리랑 연주하기, 박스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시민 참여형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뽐내라 아리랑’도 진행된다.
뽐내라 아리랑은 춤·노래·연주 등 다양한 형태로 아리랑을 뽐내면 참가자 이름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만원씩 기부되는 프로그램으로 모아진 기부금은 재능은 있으나 꿈을 펼칠 수 없는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의 문화·예술지원 사업에 쓰인다.
또한 페스티벌 기간 광화문 잔디광장 앞 세종로공원 방향 1차선은 청년창업자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존이 마련돼 축제를 즐기는 나들이족에게 새로운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영달 조직위원장은 “2015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우리 문화를 발견하고 배우고 즐기는 축제이면서 나눔도 실천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며 “자녀와 함께 즐길 행사를 찾는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더없이 좋은 나들이 장소가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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