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군산공장이 야생동식물 서식지보호위원회로부터 공장 주변의 생물다양성보호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환경 파괴로 감소하고 있는 생물다양성복원의 중요성은 생물다양성협약이 기후변화협약, 사막화방지협약과 함께 UN의 3대 환경협약 중 하나일 정도로 중요한 환경보호 분야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100년 이상 된 수목들의 보호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인증에 포함됐으며 공장 내 총 17만5000그루의 수목을 포함해 125만㎡에 달하는 지역이 야생동물 서식지로 해당 위원회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았다.
야생동식물 서식지보호위원회의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회사 부지 내 야생동물 서식지의 복구 및 보전을 위한 해당 기업 임직원들의 노력뿐만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협력이 중요하다.
이에 군산시는 새만금지방환경청, 전라북도, 전북 녹색환경 지원센터, 전북 환경 기술인 협의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지엠 협력업체들을 포함한 기타 회사들, 그리고 지역사회에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지엠 생산부문 조연수 부사장은 “이번 인증은 군산공장 임직원들의 노력과 지역주민, 지방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야생동식물 서식지 보호위원회와 함께 생물다양성보호를 위해 전 세계 사업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아시아지역 최초로 인증받은 군산공장을 포함해 총 46개의 공장이 야생동식물 서식지보호위원회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