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전 세계 55개국에서 LTE 속도로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LTE 원패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T로밍 LTE 원패스는 하루 1만5000원(VAT 별도)에 LTE 데이터 250MB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본 제공량을 모두 사용하더라도 메신저·웹서핑 등을 200Kbps 이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해외 현지 수도시각을 기준으로 LTE 데이터 이용 내역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과금되는 T로밍 LTE 원패스 기본형과 고객이 LTE 로밍 서비스의 시작 시간과 이용기간을 설정할 수 있는 기간형을 출시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이 LTE 데이터 로밍이 가능한 국가만을 여행하는 경우 T로밍 LTE 원패스 요금제가 유리하며 그 외의 국가까지 번갈아 여행하는 경우 여행 기간에 따라 T로밍 LTE 패스 3·5·10일을 이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출시한 T로밍 LTE 패스는 고객이 일정 기간동안(3·5·10일) LTE와 3G 데이터를 정해진 용량만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 주지원 상품마케팅본부장은 “향후 고품질 로밍 서비스를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2월 한 달 간 LTE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500MB 제공한다.

심양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