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 인터넷 150만 돌파…연내 200만 가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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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 인터넷 150만 돌파…연내 200만 가입 전망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5.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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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150만명을 넘어서며 국내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기가시대를 이끌고 있다.

18일 KT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0월 국내 최초로 출시된 기가 인터넷은 출시 1년7개월 만에 가입자 15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100만명 가입자 달성 5개월 만의 성과로 매달 10만명씩 꾸준히 가입자를 유치한 결과다.

이에 따라 연초 목표로 제시했던 연내 200만 가입자 돌파도 무난히 가능할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즉시 기가 인터넷으로 전환 가능한 FTTH-R(광시설) 비중이 통신3사 중 가장 높다”며 “선제적 기가 인프라 투자를 통해 올해 4월 기준 전국 2만 1300개 아파트 단지로 기가 커버리지를 확대한 것이 가입자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고 해석했다.

또 기가 와이파이 홈과 기가 LTE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 출시 영향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해 3월 출시된 기가 와이파이 홈의 시너지 효과가 가입자 확보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기가 와이파이 홈은 일반 와이파이보다 3배 빠른 최고 867Mbps의 속도와 2배 개선된 커버리지를 바탕으로 기가 인터넷 확산에 기여한 1등 공신이며 6월에는 100만 가입자를 돌파해 기가 인터넷 가입자 3명 중 2명이 이용하게 된다.

KT는 올해 내 전국 2만6300개 아파트 단지에 100% 기가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출시 2년을 맞는 올해 가입자 200만명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가 가입자 확대에 따른 KT 가입자 구성의 변화도 눈에 띈다.

KT의 전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중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약 3% 수준이었지만 2분기에는 약 8%, 3분기에는 약 12%, 올해 1분기에는 약 16%까지 계속 늘어나고 있다.

1Gbps 속도의 프리미엄 상품 가입 비중이 커진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작년 말 전체 기가 고객 중 1Gbps 상품으로 가입하는 비중은 4%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15%까지 확대됐다.

KT는 기가 인터넷의 가입자 확대에만 머무르지 않고 10배 빠른 속도를 기반으로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 제공과 좋은 인터넷 서비스를 안심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 구축까지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가정에서 기가 인터넷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심인터넷’ 서비스가 5월 중 출시된다. 사회문제인 인터넷 중독과 유해 사이트로부터 자녀를 보호할 수 있는 가족안심 서비스와 원격으로 전문가의 점검을 받을 수 있는 PC안심 서비스다.

또한 세계적 게임 회사 블리자드와 함께 기가 인터넷의 차원이 다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는 ‘FASTival(FAST+festival)’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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