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EBS와 AR·VR 기술 활용한 실감형 교육 서비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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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EBS와 AR·VR 기술 활용한 실감형 교육 서비스 개발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6.08.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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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오른쪽)과 조규조 EBS 부사장이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EBS와 함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교육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에는 치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CTO)와 조규조 EBS 부사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SK텔레콤이 보유한 AR·VR 기술과 EBS가 보유한 교육 콘텐츠를 결합할 계획이다.

기존 교육용 AR·VR 콘텐츠는 모의 비행훈련이나 대규모 공사 시뮬레이션 등 한정된 분야에서 활용되는 것에 그쳤다. AR·VR 기술이 교육 전체 영역으로 확장 적용될 경우 TV·PC 등 2차원적인 영상 교육에서 벗어나 3차원 체험형 교육으로 패러다임 변환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AR·VR 플랫폼과 결합한 EBS의 교육 콘텐츠를 교육 현장에 시범 적용해 효과를 확인한 후 다양한 체험형 교육 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AR·VR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사는 실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가상의 실감형 콘텐츠와 상호작용을 통해 체험·훈련·교육 등이 이뤄지는 몰입형 실내 가상현실 체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좀비와 싸움을 벌이는 호주의 ‘제로 레이턴시(Zero Latency)’나 거대한 용을 사냥하거나 퍼즐이 숨겨진 미로를 탐험하는 미국의 ‘더 보이드(The VOID)’와 같은 체험형 시설 개발이 목표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현실세계와 가상의 콘텐츠가 결합된 실감형 기술이 교육 분야에 활용된다면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범위가 교실을 넘어 세계와 우주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조 EBS 부사장은 “EBS가 쌓아온 교육 콘텐츠와 노하우에 SK텔레콤의 최신 AR·VR 기술을 더해 학생들이 현장보다 더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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