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분기 김치냉장고 판매량 47%↑…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 환급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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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분기 김치냉장고 판매량 47%↑…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 환급 영향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7.01.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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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가 김장철이라는 특정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김치냉장고 판매량은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 <자료=에누리닷컴>

작년 3분기 김치냉장고 구매가 늘어난 이유는 7~9월 시행된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 환급 정책과 각 브랜드별 신제품 출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작년 8월 다수의 브랜드에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출시하면서 브랜드별 주력 신제품인 4도어 스탠드형의 매출이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김치냉장고 시장의 1년 성패를 판가름할 수 있는 시기는 김장철인 4분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 브랜드별 주문량의 비중은 대유위니아 딤채(35%), LG 디오스(33%), 삼성 지펠아삭(26%), 동부대우전자 클라쎄(6%) 순으로 나타났다.

에누리 관계자는 “김치냉장고 구매시점이 앞당겨짐에 따라 시장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올해도 3분기 신제품 출시 경쟁이 본격적인 김장철 성수기의 전초전 성격을 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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