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메탈, 작년 영업이익 91억원…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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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메탈, 작년 영업이익 91억원…흑자전환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01.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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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메탈은 지난해 영업이익 91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갑을메탈 관계자는 “2015년 영업손실 약 45억원, 당기순손실 120억원을 기록했던 갑을메탈은 지난해 무상감자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메탈사업부 영업력 강화,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2014년부터 지난 2년간 적자였던 경영실적이 지난해 영업이익 약 91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갑을메탈 관계자는 “특히 작년 4분기에만 영업이익 약 24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달성하는등 등 고무된 분위기를 이어받아 2017년에도 흑자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운영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약 2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갑을메탈은 그 동안 부담이었던 연 이자비용이 약 45억원에서 25억원으로 줄어 순이익도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갑을메탈은 시장 다변화·제품 개선으로 성장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메탈사업부는 2월말 베트남 전선회사인 ‘SH-VINA CABLE’의 경영권인수를 통해 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며 전장사업부는 전기자동차 부품부문에 대한 R&D 투자를 늘리고 M&A 등을 통해 인도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박효상 갑을상사그룹 부회장의 적극적인 중동지역 공략 의지에 따라 갑을상사그룹의 지원 아래 테헤란에서 열린 한국 우수상품 전시회 참가와 이란 현지 지사를 설립한 갑을메탈은 이에 따른 중동 지역의 가시화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이템 개발을 통한 성장 동력을 확보 중인 회사는 충북 음성에서 기 인허가를 취득한 스팀사업과 환경 에너지 사업을 준비 중에 있으며 코어, BLDC블로어 등 자동차 부품을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갑을메탈 관계자는 “그 동안 갑을메탈은 거래처부실과 같은 대외적인 경영변수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올해에는 전기자동차 부품 개발 투자 확대와 동아시아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2년 연속 흑자 달성과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배당 자원 확보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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