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소형 SUV ‘코나’ 이미지 공개…올 여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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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첫 소형 SUV ‘코나’ 이미지 공개…올 여름 출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04.0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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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카롭고 미래지향적 느낌이 강조된 코나의 전면부 티저 이미지.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올해 여름 출시 예정인 글로벌 소형 SUV 모델의 차명을 ‘코나(KONA)’로 확정하고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코나는 세계적인 SUV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소형(B세그먼트) SUV 시장에 현대차의 진출을 알리는 모델이다.

현대차가 확정한 코나라는 이름은 싼타페를 시작으로 투싼, 베라크루즈 등 세계적인 휴양지의 지명을 활용하는 전통적인 SUV 모델 작명법을 따른 것으로 하와이 빅 아일랜드 북서쪽에 위치한 휴양지의 이름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커피와 해양 레포츠로 유명한 코나라는 이름에서 연상되는 부드럽고 트렌디한 느낌과 함께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에 주목했다”면서 “세련되고 혁신적인 스타일과 최고의 실용성을 모두 갖춘 현대차 최초의 소형 SUV의 제품 콘셉트를 잘 반영한다고 판단해 최종적인 차명으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차명과 함께 티저 이미지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LED 광원이 적용된 차량 전면부 이미지로 날카롭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코나 출시를 통해 국내 SUV 시장의 판도를 재편하고 나아가 세계 SUV 시장까지 주도하겠다는 복안이다.

기존 국내외 시장에서 소형 SUV는 엔트리 차급임에도 동급 세단보다 상대적으로 넓은 공간과 실용성, 기존 SUV 모델들이 부각하기 어려웠던 세련된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강조해 왔다.

반면 현대차는 코나를 혁신적인 디자인에 실용성은 물론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과 안전성까지 모두 갖춘 완성형 SUV로 개발해 기존의 소형 SUV와는 다른 상품성을 제공해 국내외 SUV 시장의 제2막을 여는 제품으로 론칭할 계획이다.

KONA(코나)의 본격 출시에 앞서 소비자들에게 차명을 널리 알리고 트렌디하고 다이나믹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기 위해 스포츠 마케팅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개막한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 한화 대 두산 개막전이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에 코나의 이름을 활용한 사전 마케팅을 진행했다.

소형 SUV를 주로 구매하는 액티브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장소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잠실야구장 내(홈 베이스와 1루 사이)에 차명을 표기함으로써 관심과 궁금증을 유발하도록 했다.

또 현대차가 운영하는 프로축구 구단인 ‘전북 현대 모터스’의 유니폼에도 차명 엠블럼을 새겨 코나 알리기에 나선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 출시를 통해 SUV 풀라인업을 구축해 SUV 제품의 전체적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올해 여름 출시를 앞두고 단계적으로 코나의 진가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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