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보험설계사를 통한 모든 보험가입 절차를 일절의 종이서류 없이 전자청약만으로 완결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고객 대면채널인 보험설계사를 통해 보험가입 시 종이서류 없이 현장에서 모든 보험가입 절차를 전자서명 방식으로 완료하는 프로세스는 보험업계 최초다.
전자서명을 이용한 계약체결뿐만 아니라 청약서부본, 약관, 보험증권 등 청약서류를 고객에게 모바일로 바로 전달 가능하다.
일반적인 보험가입 절차는 고객등록, 가입설계, 전자청약, 청약서류 전달 순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보험설계사를 통한 전자청약의 경우 태블릿PC로 전자서명을 하더라도 청약서부본 등 서류를 종이로 따로 전달해야만 했다. 때문에 전자문서를 출력해 고객과 보험설계사가 다시 만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삼성화재는 이 같은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고객이 청약서류를 스마트폰으로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보험가입 바로확인 서비스’를 지난 6월 도입했다.
‘보험가입 바로확인 서비스’는 보험설계사의 태블릿PC로 전자서명을 마친 후 계약이 반영되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간략한 보험가입 내용과 함께 링크 주소가 문자로 발송된다.
고객은 스마트폰에 삼성화재 앱을 설치하고 청약서부본을 비롯해 약관과 증권을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세스는 고객 본인명의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하도록 강화된 인증방법이 적용됐고 개인정보가 포함된 청약서부본과 보험증권은 암호화 처리 후 제공해 고객이 안심하고 보관할 수 있다.
권태은 삼성화재 모바일TF 파트장은 “삼성화재 ‘보험가입 바로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앞으로는 종이로 된 청약서, 약관, 증권 등이 사라지게 된다”며 “강화된 본인인증 절차를 바탕으로 보험상품의 완전판매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