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원시 복선전철, 내년 상반기 개통…자동차보다 1시간 이상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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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원시 복선전철, 내년 상반기 개통…자동차보다 1시간 이상 단축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7.09.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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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국토교통부>

경기도 안산·시흥·부천 등 지역주민들의 통근길이 대폭 빨라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일 부천시 소사역에서 시흥시청역을 지나 안산시 원시역까지 정거장 12개소를 경유하는 소사∼원시 복선전철(23.3㎞ 구간)의 내년 상반기 개통을 위해 전동차량을 현장에 투입하고 시험운행을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소사~원시선에는 총 7편성(1편성당 4개 차량 연결)의 열차가 운행된다.

현재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까지는 자동차로 약 1시간30분 정도 소요되지만 소사~원시선을 이용시 24분이면 도달해 1시간 이상(73%) 단축 효과가 있다.

특히 장현·능곡지구 등 택지개발지구와 기성시가지 등 주거 밀집지역을 경유해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소사~원시선은 북측으로는 대곡~소사선, 경의선과 연결되고 남측으로는 서해선(홍성~원시), 장항선 등과 연계돼 서해축을 형성하는 주요 철도간선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경인선·신안산선·안산선(4호선) 등과 환승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지역에 철도망이 촘촘하게 구축될 예정이다.

소사~원시선에 투입될 차량은 차량간 무선통신을 이용해 고밀도 안전운행을 가능토록 하는 첨단 신호시스템(RF-CBTC)을 갖추게 된다.

국토부는 향후 차량에 대한 형식승인, 시설물·신호시스템 안정성 인터페이스 시험 등을 거쳐 차질 없이 개통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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