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GS리테일과 손잡고 전국 1만2000여개 편의점에 인공지능(AI) 헬프데스크 ‘GS25 챗봇지니’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GS25 챗봇지니는 매장 근무자가 업무상 궁금증이 생겼을 때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실시간으로 물어보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업무지원형 서비스다.

매장 근무자가 “교통카드 충전 어떻게 해?”라는 질문을 던지면 업무 매뉴얼을, “1+1 상품은 뭐야?”라고 물어보면 이에 해당하는 상품·이벤트 정보를 제공한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GS25 챗봇지니와 친구를 맺고 인증 절차를 거치면 이용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지난해 5월 GS리테일과 미래형 점포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GS25 챗봇지니는 그 첫 번째 결과물로 인공지능 챗봇 솔루션이 적용됐다”고 말했다.

양사는 점포 ICT 인프라 실시간 모니터링, 빅데이터 연계를 통한 상권 분석 정교화, 경영주·근로자 업무 효율성 향상 등 미래형 점포를 구현하기 위한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다.

박정준 KT 기업고객1담당 상무는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를 통해 근무자의 업무 생산성은 물론 경영주의 점포 관리 효율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유통과 ICT라는 이종업종 간 협력을 통해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