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상승하면서 이른 초여름 날씨가 지속되면서 제습기, 선풍기 등 여름 관련 상품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
31일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 20~26일 제습기, 선풍기, 기능성 의류, 에어컨 등 여름 대표 상품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제습기의 판매량은 지난 13~19일보다 335%, 5월 1주보다는 442% 상승했다. 5월 제습기 판매량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4%나 늘었다.
5월 고기압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선풍기 판매량은 지난 13~19일보다 293%, 5월1주보다는 392% 급증했다.
흡습속건, 냉감소재 등의 기술을 적용한 기능성 의류는 5월1주보다 161%, 에어컨은 164% 상승했다.
류희범 다나와 유통분석 담당은 “지난해보다 습도가 높고 후텁지근해 제습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건조기 등 제습 관련 제품도 올 여름에는 특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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