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국내 항공노선, 28이부터 운항스케줄 변경…중국 운항횟수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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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내 항공노선, 28이부터 운항스케줄 변경…중국 운항횟수 8.3%↑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10.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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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항공사들의 운항스케줄이 동계시즌에 맞춰 변경된다. 올해 동계시즌은 오는 28일부터 내년 3월30일까지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18년 동계기간 동안의 국제선과 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스케줄을 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 대부분 나라들은 미주 등의 일광절약시간제에 따른 운항시각 변동과 계절적 수요에 탄력적 대처를 위해 1년에 동·하계 두 차례 일정을 조정한다.

올해 동계시즌에는 국제선 93개 항공사가 총 360개 노선에 왕복 주 4854회 운항할 계획이며 작년과 비교하면 운항횟수는 주 436회(9.9%)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23.6%(주 1240회)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중국 21.7%(주 1138회), 미국 9.4%(주 496회), 베트남 8.4%(주 443회), 필리핀 5.4%(주 285회), 홍콩 4.7%(주 247회) 등의 순이다.

2017년 동계 대비 운항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주 293회가 증가한 일본이고 베트남(주 210회), 중국(주 87회)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 운항횟수는 주 1138회로 8.3%(주 87회) 증가해 사드 제재 이전인 2016년 동계 운항횟수의 90.7% 수준으로 회복됐다.

또한 국적 저비용항공사들의 운항횟수는 19.6%(주 256회) 증가해 전체 국제선 운항횟수의 32.2%를 차지했다.

국내선은 총 21개 노선에서 주 1829회 운항예정이며 작년보다 운항횟수가 주 33회(1.8%) 줄어들게 된다.

항공사별로는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주 23회(2.7%) 감편해 주 849회를 운항하며 저비용항공사는 주 10회(1%) 감편해 주 980회를 운항하게 된다.

제주 12개 노선은 주 16회(1.1%) 감편한 주 1466회이며 내륙 9개 노선은 주 17회(4.5%) 감소한 주 363회를 운항하게 된다.

국내선 운항은 전체적으로 소폭 감편됐으며 항공사의 기재 대체 운영 등에 따른 공급좌석 또한 2만208석(3.02%) 감소 운항하게 된다.

국토부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과 화주들에게 28일부터 변경되는 운항스케줄을 미리 확인하고 인천공항의 경우 28일 0시부로 에어로플로트, 가루다, 에어로멕시코, 체코, 샤먼, 중화, 알이탈리아항공 등 7개 항공사가 제1터미널에서 제2터미널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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