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봉석 LG전자 사장, “AI·8K·롤러블 올레드TV로 디스플레이 진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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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 LG전자 사장, “AI·8K·롤러블 올레드TV로 디스플레이 진화 선도”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1.0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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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TV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사장)이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 등 TV 폼팩터 변화를 선도해, 디스플레이 진화의 정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봉석 사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TV 사업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권 사장은 “올레드 TV는 상용화 5년 만에 ‘올레드=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히며 확실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LG 올레드 TV는 세계 최고 화질은 물론 폼팩터 혁신, 강력한 인공지능 기술까지 더해 프리미엄 TV의 진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체 TV시장 정체 속 올레드 TV 시장은 향후 3년간 2000만대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라며 “LCD TV 기술 보편화로 인해 올레드 TV로 시장재편이 더욱 빨라져 프리미엄 TV 시장 내 올레드 TV의 지위는 더욱 확고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권 사장은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은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500만대를 돌파했다”며 “주요 TV제조사들이 합류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360만대, 2020년 700만대, 2021년 1000만대로 3년간 2000만대의 빅뱅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진화한 인공지능 TV를 선보였다. TV의 두뇌에 해당하는 인공지능 프로세서 ‘알파9 2세대’를 장착해 최적의 화질과 사운드를 구현한다.

이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인공지능 TV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콘텐츠와 공간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생생하고 현실감 넘치는 화질과 풍성한 입체 음향을 제공한다.

LG 인공지능 TV는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LG 씽큐’를 토대로 지난해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 올해 처음으로 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 애플의 무선 스트리밍 서비스 ‘에어플레이’, 스마트홈 플랫폼 ‘홈킷’과 연동된다.

사용자는 별도의 인공지능 스피커나 스마트폰 없이도 LG 인공지능 TV의 대화면으로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초대형·초고화질 TV시장 공략도 고삐를 죈다. LG전자는 70인치 이상 TV 라인업을 지난해 대비 2배로 늘려 빠르게 성장하는 초대형 TV 시장 지배력을 키울 방침이다.

TV 업계 중 유일하게 8K 올레드 TV(88Z9)와 8K 슈퍼 울트라HD TV(75SM99)를 모두 내놓은 LG전자는 독자적인 ‘나노셀’ 기술을 탑재한 슈퍼 울트라HD TV로 프리미엄 LCD TV 시장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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