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토르드라이브와 한국형 5G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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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토르드라이브와 한국형 5G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1.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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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호 SK텔레콤 Mobility사업 Unit장(왼쪽부터), 장유성 SK텔레콤 AI·Mobility사업단장, 서승우 토르드라이브 창립자, 계동경 토르드라이브 대표가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서승우 교수가 창립한 ‘토르드라이브’와 국내 5G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지난 9일(현지시각) ‘CES 2019’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토르드라이브와 ‘자율주행 사업 개발·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에서 서울 도심 혼잡지역 대상 자율주행 셔틀 차량 구축, 도서 산간 지역의 교통 약자를 위한 자율주행 로봇 택시 공급, 물류·배송 기업과 연계한 ‘라스트 마일(고객에 상품을 배송하는 마지막 구간)’ 자율주행 배송 등 다양한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5G 차량통신기술(V2X), HD맵 업데이트, 차량 종합 관리 서비스(FMS) 등의 기술을 고도화한다. 토르드라이브는 자율주행 기술·소프트웨어 개발, 무인 자율주행 솔루션 고도화, 자율주행차량 공급·개조 등을 담당한다.

토르드라이브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서승우 교수와 제자들이 2015년 창립한 스타트업으로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이들이 만든 자율주행차 ‘스누버’는 여의도를 비롯해 복잡한 서울 도심을 3년간 6만km 이상 무사고로 주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자율주행 분야를 선도하려면 토르드라이브 같은 전문가 집단과의 협력이 필수”라며 “모빌리티 분야에 전문적 역량을 가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자율주행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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