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마이크로소프트와 클라우드 기반 ‘메타트론’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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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마이크로소프트와 클라우드 기반 ‘메타트론’ 서비스 출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2.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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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호프만 비스텔 글로벌 영업총괄(왼쪽부터), 최운규 비스텔 대표, 장홍성 SK텔레콤 IoT/Data 사업단장, 최용진 SK텔레콤 Data Labs장, 이지은 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글로벌사업본부 부사장, 그렉 골캠프 마이크로소프트 비즈 전략 담당 임원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이 11조원 규모의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을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에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 서비스의 고도화·마케팅은 공동으로 진행한다.

‘메타트론’은 빅데이터의 수집, 분석, 시각화를 돕는 솔루션으로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지원, 이미지 분석 기반 불량품 검출 등이 핵심 기능이다. 현재 SK텔레콤 내 통신품질관리, SK하이닉스, IBK 등 다양한 업계의 10여개사가 활용하고 있다.

‘애저’는 글로벌 2위의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전 세계 140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트는 ‘메타트론’이 ‘애저’의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트너십을 통해 출시하는 ‘메타트론’ 서비스는 기존과 달리 물리적인 서버를 구축할 필요가 없으며 ‘애저’에서 서비스를 다운 받아 설치하면 된다.

구축비용과 시간이 기존보다 절반 이상 줄어 전 세계의 기업들은 기존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메타트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도 표·그래프 등 직관적인 형태로 받아볼 수 있다.

양사는 파트너십 체결 후 첫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로 ‘메타트론 APM’을 오는 7월 출시할 예정이다.

‘메타트론APM’은 제조 설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을 탐지하고 고장까지 예측해 기업의 생산 효율성을 높여준다. 제조업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제조업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비스텔과 협업했다.

최용진 SK텔레콤 Data Labs장은 “이번 협력은 ‘메타트론’의 상품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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