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풀체인지’ 쌍용차, 준중형 SUV ‘코란도’ 출시…2216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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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풀체인지’ 쌍용차, 준중형 SUV ‘코란도’ 출시…2216만원부터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2.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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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차 코란도 옆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준중형 SUV ‘코란도’ 신차발표·시승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쌍용차 차세대 전략모델 ‘코란도’는 지난 1983년 브랜드 론칭 후 스포츠, 투리스모 등 다양한 모델들을 아우르며 역사와 브랜드 가치를 축적해 왔다.

코란도C 출시 후 8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한 코란도는 매력적인 스타일에 최신 기술을 집약시켜 완성한 차세대 전략모델로 약 4년 동안 35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완성한 야심작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경쟁시장에서 위상을 높여 왔듯 코란도 역시 준중형 SUV시장의 강자로 우뚝 설 것으로 확신한다”며 “판매물량 확대를 통해 회사의 경영정상화뿐만 아니라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란도는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화려한 디지털 인터페이스(Style VIEW), 경쟁시장은 물론 국내에서 가장 앞선 수준의 최첨단 기술(Tech VIEW), 기대를 뛰어넘는 즐거움과 신나는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하는 다재다능함(Wide VIEW)을 갖춘 ‘뷰:티풀(VIEWtiful)’ 코란도를 지향한다.

고성능 파워트레인과 고유의 스마트AWD로 전천후 주행성능을 선사하며 치밀한 NVH 설계로 정숙성도 탁월하다.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공간, 아이디어 넘치는 수납공간을 통해 패밀리카로서 뛰어난 상품성을 확보했다.

디자인은 ‘응축된 힘과 에너지’, ‘정교하고 생동감 넘치는 힘의 흐름’을 내·외관에 일관되게 표현하고 있으며 ‘로&와이드(가로로 넓고 낮게 깔린 차체 비율)’ 자세로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안정감을 주는 후드 라인과 역동적인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화롭게 구성돼 있다. 프리미엄 모델에 주로 활용되는 다초점반사(MFR) 타입의 풀LED 헤드램프가 적용됐고 수직배열 LED 안개등이 하이테크 이미지를 더한다.

‘활 쏘는 헤라클레스’에서 영감을 얻은 역동적인 캐릭터라인과 보디·루프를 분리하는 C필러 엣지라인이 측면 디자인에 스포티한 느낌을, 당당한 존재감의 19인치 다이아몬드커팅휠이 당당한 존재감을 부여한다.

동급에서 처음으로 스텝 하단부까지 감싸는 클린실도어를 적용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설계로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후면 디자인은 눈부시게 빛나는 보석을 형상화한 LED 리어콤비램프, 반광크롬 엣지라인과 스키드플레이트 일체형 리어범퍼가 강인함과 세렴됨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

외관색상은 그랜드 화이트, 사일런트 실버, 플레티넘 그레이, 스페이스 블랙, 댄디 블루, 오렌지팝에 대담하고 스포티한 이미지의 체리 레드가 오리지널 색상으로 처음 선보여 총 7가지가 마련됐다.

인테리어는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해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인테리어 색상은 에스프레소 브라운, 차콜 블랙, 소프트 그레이 등 세 가지 색상 중 선택 가능하다.

▲ 쌍용차 코란도 대시보드. <쌍용차 제공>

대시보드는 현악기 형상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은 에어벤트 라인이 전반적으로 세련된 인상을 주도하며 대시보드에서 도어까지 이어진 라인이 공간을 넓어 보이는 효과를 가져 온다.

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4방향)가 동급에서 처음으로 적용됐으며 1열 통풍시트는 시트쿠션과 등받이 2곳에 블로워모터를 적용해 여름철 주행이 쾌적하다.

551ℓ 적재공간은 매직트레이를 활용해 다양하게 연출하는 등 활용성이 극대화됐다.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 가능하고 19cm의 럭키스페이스에 소품들을 깔끔하게 분리·수납할 수 있다.

운전자의 체형에 맞게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슬라이딩 암레스트와 아이패드를 수납할 수 있는 대용량 글러브박스도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새롭게 개발된 1.6ℓ 디젤엔진과 아이신의 GENⅢ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136ps/4000rpm, 최대토크 33.0kg·m/1500~2500rpm로 국내 1.6 디젤엔진 중 가장 강력한 토크성능을 발휘하고 고성능 모델에 주로 사용되는 패들 쉬프트를 적용해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다.

복합연비는 2WD A/T 기준 14.1km/ℓ이며 다양한 주행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노멀, 스포츠, 윈터 등 세 가지 모드가 마련됐다.

신호대기 등 정차 상황에서 엔진을 일시적으로 정지해 연비를 향상시키는 공회전 제한시스템(ISG)이 A/T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AWD 선택 시 제외).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작동하는 스마트AWD 시스템으로 악천후와 오프로드에서 최고의 주행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적재적소에 동급 최고 수준의 흡·차음재를 적용해 최상의 정숙성을 느낄 수 있다. 차체연결 각 부분에 구조용 접착제를 사용해 강성을 증대했고 노면과 바람, 우천 시 소음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차체 하부와 루프, A·B·C 필러(차체와 루프 연결부위)에 흡음재를 적용했다.

▲ 준중형 SUV 코란도. <쌍용차 제공>

동급에서 가장 많은 차체의 74%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으며 이중 첨단·초고장력 강판이 46%에 이른다.

10개 핵심부위에는 1500Mpa급 강성을 갖춘 핫프레스포밍 공법의 초고장력 소재를 사용했고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에어백을 적용해 충돌 시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충돌 시 안전벨트가 신속하게 가슴과 골반 부분을 잡아 주어 상해를 방지하는 프리텐셔너와 시트벨트의 과도한 압박을 완화해 2차 상해를 방지하는 로드리미터가 1·2열에 동시 적용됐다.

코란도에는 Level 2.5 자율주행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는 첨단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이 적용됐다.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선행차량과 차선을 인식해 자율적으로 정차·출발, 차로중심주행이 가능한 지능형 주행제어(IACC)와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RCTAi), 탑승객하차보조(EAF) 등이 적용됐다.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은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9인치 AVN, 인피니티 무드램프의 조합을 통해 고도의 첨단기술과 세련된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모드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고해상도 그래픽으로 확인하고 스티어링휠 버튼으로 편리하게 컨트롤할 수 있다.

터치·음성인식으로 동작하는 센터페시아의 동급 최대 9인치 AVN 스크린은 5:5 화면 분할을 통해 두 가지 모드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 해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빛이 무한 반복되면서 신비롭고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표현하는 인피니티 무드램프는 인테리어에 깊이를 더한다. 운전자의 기분에 따라 34가지 색상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쌍용차는 26일부터 전국 쌍용차 전시장에서 계약을 시작하고 차량 인도는 3월 초 연휴를 마치고 이뤄질 예정이다.

가격은 샤이니(M/T) 2216만원, 딜라이트(A/T) 2543만원, 판타스틱 281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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