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대학생들과 소외 청소년 1080명 개인별 맞춤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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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대학생들과 소외 청소년 1080명 개인별 맞춤 교육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2.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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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강원대학교,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사단법인 점프와 대학생 미래인재 육성, 소외계층 청소년의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27일 경기도 용인시 마북연수원에서 ‘대학생 교육 봉사단 H-점프스쿨’ 6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생교사를 선발해 소외 청소년에게 교육 봉사를 지원하고 선발된 대학생에게는 현대차그룹 임직원, 사회인 멘토링, 장학금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 1기 50명으로 시작해 매 기수마다 대학생 교사 선발과 지원 대상을 확대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6년간 대학생교사 592명을 선발하고 총 19만7000여시간의 교육봉사를 통해 저소득층이나 다문화가정 등 소외 청소년 2225명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참가 대학생(대학생 교사)들에게도 총 540여회에 이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 사회인 전문가들의 멘토링(진로 상담 등)을 제공해 왔다.

올해부터 사업명을 개편하고 운영방식과 운영규모에 변화를 주는 등 더 많은 대학생들과 소외 청소년들이 경험과 기회, 배움을 나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학생교사 선발을 270명으로 확대하고 대상지역도 기존의 서울, 대구, 부산에 이어 강원과 울산까지 추가했다. 지원 대상이 되는 소외 청소년들은 1080명. 지원 아동센터·학교는 총 50개소로 늘렸다.

선발된 대학생교사들은 각 지역별 아동센터와 중고등학교에서 10개월, 약 240시간 동안 교육 소외계층 청소년 1080명에게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 과목은 물론 기타 전 과목에 걸쳐 개인별 맞춤 교육과 진로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약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6기 대학생 교사 270명에게 장학금 250만원. 기업·법조계·의료계 등 전문가 300여명으로 구성된 점프스쿨 사회인 멘토단과의 일대일 멘토링, 리더십·인문학·기업가 정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 소외계층 청소년·점프스쿨 멘토단이 함께하는 1박2일 캠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대학생 교사에게는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서 활동 중인 멘토를 만날 수 있는 미국 탐방 기회와 함께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인 ‘해피무브 글로벌청년봉사단’ 지원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23년까지 선발 대학생교사 450명, 지원 대상 청소년 1800명 수준으로 확대해 우리 사회에 재능기부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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