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영국 테이트 모던서 세계적 예술가 ‘카라 워커’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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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영국 테이트 모던서 세계적 예술가 ‘카라 워커’ 작품 전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3.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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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라 워커의 대표작 ‘A Subtlety, or the Marvelous Sugar Baby, 2014’. 사진제공=Jason Wyche © Kara Walker>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영국 런던에서 세계적 예술가 ‘카라 워커’의 작품이 전시된다.

현대차는 영국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에서 개최되는 ‘현대 커미션’의 2019년 전시 작가로 ‘카라 워커’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와 테이트 모던이 체결한 11년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인 ‘현대 커미션’은 현대미술의 저변 확대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로 매년 새로운 작가를 선발해 초대형 전시실 터바인 홀에서 개최된다.

‘카라 워커’는 오는 10월2일부터 2020년 4월5일까지 약 6개월간 터바인 홀에서 다섯 번째 현대 커미션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출신의 세계적 예술가 ‘카라 워커’는 검은 종이를 오려 만드는 실루엣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드로잉, 인쇄, 벽화, 그림자 인형, 프로젝션, 대형 조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종, 젠더, 섹슈얼리티, 폭력 등 현대 사회의 주요한 문제를 자신만의 솔직한 시선으로 탐구해 왔다.

프란시스 모리스 테이트 모던 관장은 “역사·정체성 등 현대사회가 직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를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직접적이면서 위트 있게 살펴보는 카라 워커가 터바인 홀, 런던, 더 넓게는 영국의 역사에 대한 탐구를 통해 어떤 작품을 선보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 커미션: 카라 워커’ 전시는 테이트 모던의 국제 미술(아프리카·아시아·중동) 수석 큐레이터 클라라 킴과 테이트 모던의 국제 미술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프리애시 미스트리가 맡아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역사·문화·인종 등 다양한 경계를 넘어 현대사회의 선입견을 날카롭게 바라보는 카라 워커가 현대 커미션을 통해 어떤 질문을 제시할지 기대된다”며 “현대차는 예술을 통한 새로운 경험과 가치 제공을 위해 파트너 미술관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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