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채용 1위 ‘제조·화학’ 업종…직종은 ‘경영·사무’
상태바
작년 채용 1위 ‘제조·화학’ 업종…직종은 ‘경영·사무’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0.03.04 0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채용이 가장 활발했던 업종은 제조·화학이었으며 직종은 경영·사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사람인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 공고 302만8613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 공고 중 업종별로 차지하는 비율은 제조·화학이 26.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IT·웹·통신(13.5%), 의료·제약·복지(13.2%), 서비스업(12.9%), 판매·유통(9.4%), 교육업(6.8%), 건설업(6.1%) 등의 순으로 높았다.

전년 대비 증감률은 의료·제약·복지가 12.6% 상승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교육업(7.2%), 미디어·디자인(3.1%)은 증가한 반면 은행·금융업(25.5%), 제조·화학(14.9%), 판매·유통(13.2%), 서비스업(10.6%) 등은 줄었다.

4차 산업 혁명으로 대변되는 바이오·의료 분야의 약진과 제조업 경기 둔화, 금융업계 감원 등 산업 구조의 변화, 불경기로 인한 공고 증감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제조·화학은 공고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가장 많았지만 전년 대비 감소율이 두 번째로 높아 업종의 하향세를 보여줬다.

직종별로는 경영·사무(18%) 공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영업·고객상담(15%) 생산·제조(13.6%), IT·인터넷(12.7%), 서비스(7.6%), 유통·무역(7.5%) 등의 순이었다.

2018년과 비교한 공고 증감률은 교육(12.5%), 미디어(11.4%), 의료(10.6%), IT·인터넷(6.1%) 등이 늘었고 생산·제조(18.1%), 영업·고객상담(14%), 서비스(11.4%), 유통·무역(11.3%) 등은 줄었다.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경력 연차는 3년차로 채용공고도 29.5%(복수선택)로 1위를 차지했다. 근소한 차이로 5년차(29.4%)가 뒤를 이었으며 7년차(20.5%), 4년차(20.2%), 10년차(19.3%) 등의 순으로 3~5년차 공고가 상당수를 차지했다.

직종별로는 디자인(35.8%·복수선택), IT·인터넷(35.7%), 미디어(34.6%), 유통·무역(28.9%), 영업·고객상담(28%) 등은 3년차를 뽑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생산·제조(31.8%), 전문직(30.5%), 경영·사무(30.4%), 건설·(28.5%) 등은 5년차를 가장 많이 뽑고 있었다.

또한 의료(40.4%), 교육(40.3%), 서비스(31.1%), 특수계층·공공(27.6%) 직종은 1년차의 주니어급 사원에 대한 경력 구인 수요가 가장 많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