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온라인쇼핑을 통한 음식서비스, 화장품, 음·식료품 소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복과 컴퓨터·주변기기 소비는 줄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2조3906억원으로 1년 전(1조6676억원)보다 15.6% 증가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은 21.4% 증가한 8조2730억원을 기록했다.

전달과 비교하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3%,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0.7% 각각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6.8%로 1년 전(63.5%)보다 3.3%포인트 상승했다.

상품 부문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도서가 2.4% 감소했지만 서비스(23.5%), 식품(18.9%), 패션(9.7%) 등에서 증가했다.

세부 상품군별로는 의복(-3.5%), 컴퓨터·주변기기(-1.5%) 등은 줄었지만 음식서비스(69.3%), 화장품(25.4%), 음·식료품(19.1%) 등이 늘었다.

전달과 비교하면 기타(65.8%), 음·식료품(17.6%) 등에서 증가했고 의복(-26.6%), 아동·유아용품(-23.2%), 가전·전자·통신기기(-7.5%) 등에서 감소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서비스(35.0%), 식품(24.7%), 패션(11.8%) 등 모든 부문에서 늘었다.

전달 대비로는 식품(23.1%) 등에서는 증가했지만 패션(-15.8%), 서비스(-1.4%) 등에서는 감소했다.

세부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73.2%), 음·식료품(27.1%), 생활용품(22.7%) 등 모든 상품군에서 증가했으며 전달보다는 기타(92.2%), 음·식료품(20.5%) 등에서 늘었지만 의복(-23.4%), 아동·유아용품(-21.7%), 스포츠·레저용품(-20.8%) 등에서는 줄었다.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이 15.4% 증가한 8조2066억원, 전문몰은 15.8% 증가한 4조1841억원을 기록했다. 전달과 비교하면 종합몰은 0.7%, 전문몰은 5.3% 각각 감소했다.

이성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