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911 터보 S 최초 공개…최고출력 70마력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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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911 터보 S 최초 공개…최고출력 70마력 증가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0.03.0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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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1 터보 S. [포르쉐 제공]
포르쉐 911 터보 S. [포르쉐 제공]

포르쉐 AG가 지난 3일 가장 강력하고 역동적인 신형 911의 플래그십 ‘911 터보 S’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쿠페와 카브리올레로 출시되는 911 터보 S는 두 개의 VTG 터보차저를 장착한 3.8리터 박서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은 이전 모델 대비 70마력(PS) 증가한 650마력(PS), 최대토크는 81.6kg·m(5.1kg·m 증가)를 발휘한다.

911 터보 전용으로 설계된 8단 포르쉐 더블 클러치(PDK)를 탑재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2.7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330km/h다.

특히 엔진은 신형 911 카레라 엔진에 적용된 기술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롭게 개발됐다. 재설계된 인터쿨러 시스템, 전동 조절식 웨이스트게이트 플랩을 갖춘 대칭 구조의 대형 VTG 터보차저, 피에조 인젝터 장착 등을 통해 반응성, 출력, 토크, 배출가스, 엔진 회전 응답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기본 사양의 PASM 섀시 역시 스포티한 성능이 극대화됐으며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제어되는 댐퍼는 차량의 롤 안정성과 접지력, 스티어링, 코너링 속도 등 차량의 주행 성능에 기여한다.

포르쉐 911 터보 S. [포르쉐 제공]
포르쉐 911 터보 S. [포르쉐 제공]

차체 사이즈는 더 넓어졌다. 차량 전면 차체 폭은 45mm 더 넓어진 1840mm, 후면은 20mm 증가한 1900mm다.

트랙은 프런트 액슬이 42mm, 리어 액슬이 10mm 넓어졌다. 어댑티브 에어로다이내믹은 프런트의 가변식 쿨링 에어 플랩을 포함하고 대형 리어 윙은 더 큰 다운포스를 발생시키도록 설계된다.

또한 서로 다른 두 개 사이즈의 혼합 휠 타이어를 911 터보 최초로 장착해 최적화된 견인력과 향상된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새로운 제원을 통해 사륜구동 911의 스포티한 성능을 더욱 강조할 수 있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스포츠 섀시로 차체를 10mm 더 낮출 수 있으며 가변 플랩이 있는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통해 독특한 사운드 경험도 가능하다.

포르쉐 911 터보 S. [포르쉐 제공]
포르쉐 911 터보 S. [포르쉐 제공]

인테리어 역시 우아하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전체 가죽 인테리어와 라이트 실버 컬러로 강조된 카본 트림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에서 개발한 새로운 디자인의 투 톤 인테리어는 옵션 선택 가능하며 컬러, 소재, 개인화를 통해 더욱 특징적으로 만들 수 있다.

18 방향 스포츠 시트는 1세대 911 터보(타입 930)를 연상시키는 스티칭 디자인을 반영했다. 또한 대시보드의 고품질 그래픽 요소와 로고를 통해 ‘터보 S’의 고유한 특징을 완성했다.

이 밖에도 10.9인치의 PCM 중앙 스크린은 새로운 배치 덕분에 운전에 방해 없이 빠르게 조작할 수 있다.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포르쉐 트랙 프레시전 앱,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포함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19%의 부가세와 국가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신형 911 터보 S 쿠페가 21만6396유로, 911 터보 S 카브리올레는 22만9962유로부터 시작한다.

모든 제원과 옵션 정보는 국가별로 상이하며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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