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공도서관 ‘책 대출’ 드라이브·워킹 스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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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공공도서관 ‘책 대출’ 드라이브·워킹 스루 도입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4.1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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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공공도서관에 오는 16일부터 드라이브 스루 또는 워킹 스루 방식의 도서 대출 서비스를 도입한다.

사전 예약하면 도서관 건물 안에 들어가지 않고도 각 도서관 정문 앞·주차장 등 지정한 장소에서 신청한 책을 받아 가는 비대면 도서 대출·반납 체계다.

드라이브 스루는 자동차를 타고 각 도서관 지정 장소로 가 도서대출회원증 확인 절차 뒤 차 안에서 책을 받아 가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중앙·분당·구미·판교·복정·중원어린이 도서관에 도입된다.

워킹 스루는 도서관별 몽골 텐트 등으로 설치한 대출 장소로 걸어가 신청한 책을 받아 가는 방식이다. 서현·무지개·판교어린이·운중·해오름·논골·수정·중원도서관에 도입된다.

드라이브·워킹 스루 사전예약 도서 대출 신청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24시간 이뤄진다.

책 수령 희망일 하루 전부터 예약 신청할 수 있고 수령 희망 시간을 2시간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다. 시는 드라이브·워킹 스루 도서 대출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예약을 시간당 20명으로 제한한다.

1명당 대출 권수는 일반 6권, 유아 10권, 대출 기간은 14일이다. 반납은 드라이브·워킹 스루로 책을 빌린 장소나 무인반납기로 하면 된다.

성남시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이용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책을 빌릴 수 있게 하려고 드라이브·워킹 스루 서비스를 도입했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 각 도서관이 다시 문을 열 때까지 지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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