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이익 1808억원…전년比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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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이익 1808억원…전년比 19.5%↓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1.11.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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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외관.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외관.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영업이익 1808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1년 전보다 19.5%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은 1조8294억원으로 3.0% 줄었다.

한국타이어는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36.4%로 2.4%포인트 상승하며 질적 성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요 시장인 한국, 중국, 유럽, 북미 모두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상승했다.

중국 시장은 43.4%로 9.8%포인트 올랐으며 유럽 시장은 3.6%포인트 상승했고 한국과 북미 시장 역시 상승해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감소, 선복 문제 등 글로벌 물류대란과 원자재 가격 상승 요인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다. 여기에 한국공장(대전공장·금산공장)은 매출액이 약 7.6%가량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앞으로도 한국공장의 수익성 회복은 지속적인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다만 교체용 타이어의 계속적인 판매 수요로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1.3% 상승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연간 매출액 7조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4분기에도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한 주요 시장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완성차와 파트너십 확장, 전기차 시장 선점 등에 계속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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