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국산·수입 중고 SUV 구매 적기…평균 시세 1.3% 하락
상태바
3월 국산·수입 중고 SUV 구매 적기…평균 시세 1.3% 하락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2.03.07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고차 성수기로 진입하는 시즌인 3월은 중고차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시세 오름세 조짐을 보인다.

올해 3월은 예년보다 전체 가격 변동폭은 다소 크지만 평균적인 시세 하락세를 보여 생애 첫차 구매 또는 입사를 앞두고 차량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에게는 중고차 구매가 적기라고 할 수 있다.

7일 엔카닷컴에 따르면 2019년식 기준 3월 국산차 평균 시세는 전달보다 1.36% 하락한 가운데 세단보다 SUV·RV의 가격 하락폭이 컸다.

SUV 중 현대차 올 뉴 투싼의 평균 시세가 3.14% 가장 많이 하락해 최대가 기준 143만원 떨어진 2700만원대 구매가 가능해졌다. 기아 더 뉴 쏘렌토 또한 평균 시세가 2.78% 하락했으며 더 뉴 카니발은 2.32%, 쌍용차 티볼리아머도 2.68% 하락했다.

세단은 약 1%대 시세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차 그랜저 IG는 1.70%, 기아 올 뉴 K7은 1.37%·더 뉴 K5 2세대는 1.21%, 제네시스 G70·G80은 각각 1.28%·1.39% 평균 시세가 하락했다. 반면 지난달 시세가 많이 하락했던 르노삼성차 SM6는 세단 모델 중 유일하게 이 달 평균 시세가 3.67% 반등했다.

수입차도 전체 평균 시세가 국산차와 비슷한 1.33% 하락세를 보였다. 수입차의 경우 준중형·대형 SUV 모델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으며 최근 가격 방어가 좋은 하이브리드 모델은 타 모델 대비 시세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가장 많이 시세가 하락한 모델은 지프 그랜드 체로키로 평균 3.72% 하락해 최소가·최대가가 약 150만~160만원 떨어졌다. 이 외에 볼보 XC90 2세대가 2.27%, XC60은 1.21%, 포르웨 카이엔(가솔린)은 2.37%,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2.03% 평균 시세가 하락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렉서스 ES300h 7세대와 토요타 캠리(XV70)은 각각 0.57%, 0.44% 하락해 전체 평균 시세 하락폭보다 상대적으로 적게 떨어졌다. 생애 첫차 구매 수요가 높은 쉐보레 더 뉴 스파크는 수입차 중 유일하게 평균 시세가 올라 최소가 기준으로는 6.69% 시세가 상승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본격적인 봄 시즌이 되면 중고차 수요가 더욱 높아져 시세 상승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중고차를 구입하기에는 이달이 적기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SUV 시세 하락폭이 커 봄나들이 철을 앞두고 SUV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이달을 잘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엔카닷컴은 연간 약 120만대의 중고차 차량이 등록되고 온라인과 모바일 방문자 수가 매일 75만 명을 넘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거래 플랫폼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차 및 중고차 시장 분석, 소비자 동향을 파악해 전달하고 있으며 온라인 기술을 통해 소비자의 자동차 생활을 혁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엔카진단’, ‘엔카보증’, ‘엔카홈서비스’, ‘엔카 비교견적’ 등의 다양한 소비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