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8주째 상승…전셋값은 1년 동안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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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8주째 상승…전셋값은 1년 동안 오름세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05.1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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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8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전셋값은 1년 동안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13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0.03% 상승해 두 달 연속 올랐다.

금융환경 불확실성에 따른 거래 관망세 가운데 선호지역‧단지 위주로 저점인식에 따른 간헐적 거래가 발생해 매물적체에도 매도희망가격 수준이 유지되는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성동구가 금호동·행당동 주요 단지 위주로 0.09% 올랐고 용산구(0.08%)는 이촌동·효창동 위주로, 마포구(0.06%)는 아현동·염리동 위주로, 강남구(0.06%)는 압구정동·대치동 위주로, 서초구(0.05%)는 반포동·서초동 신축 위주로, 양천구(0.05%)는 개발 기대감이 있는 목동 구축 위주로, 동작구(0.05%)는 흑석동·신대방동 주요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5%)는 양평동·당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도봉구(-0.03%)는 도봉동·창동 위주로, 강북구(-0.01%)는 미아동·수유동 위주로 관망세가 지속되며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0.04%→0.02%)의 상승폭이 줄었고 경기(-0.03%→-0.02%)는 하락폭이 축소됐다.

인천 미추홀구(-0.09%)는 공급영향이 지속되며 학익동·용현동 위주로 하락했지만 중구(0.21%)는 중산동·운남동 대단지 위주로, 서구(0.04%)는 검암동·신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남동구(0.02%)는 급매물이 소진되며 서창동·간석동 준신축 위주로, 계양구(0.02%)는 효성동·병방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안양 동안구(0.15%)는 평촌동·비산동 위주로, 수원 영통구(0.10%)는 원천동·망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양주시(-0.24%)는 급매물이 발생하며 덕계동·옥정동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13%)는 풍동·장항동 위주로, 안성시(-0.12%)는 공도읍·당왕동 구축 위주로, 이천시(-0.11%)는 부발읍·증포동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5% 떨어졌고 8개도는 0.02% 내렸다.

대구는 0.07% 하락했다. 수성구(0.06%)는 상대적 중저가 지역 위주로 상승세 보이지만 남구(-0.21%)는 봉덕동·대명동 구축 위주로, 서구(-0.20%)는 중리동·내당동 위주로 입주물량 영향으로 떨어졌다.

부산은 0.04% 하락했다. 연제구(0.08%)는 거제동·연산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부산진구(-0.11%)는 양정동·개금동 구축 위주로, 동구(-0.10%)는 수정동·초량동 일부 단지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매물적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종촌동·고운동과 조치원읍 위주로 0.17% 하락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제주(-0.05%)·경남(-0.05%)·전남(-0.05%)·울산(-0.04%)·광주(-0.04%), 등은 내렸고 강원(0.00%)은 보합, 경북(0.02%)은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9%)보다 오름폭이 줄어든 0.07% 상승했다.

역세권·대단지 등 선호도 높은 단지 위주로 수요 꾸준하고 매물 부족현상을 보이며 상승세가 지속 중이지만 일부단지는 최근 높아진 전세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거래가 주춤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중구가 만리동2가·신당동 위주로 0.15% 상승했으며 은평구도 불광동·녹번동 대단지 위주로 0.15% 올랐다.

노원구(0.13%)는 중계동·공릉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성북구(0.12%)는 정릉동·길음동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0.12%)는 흑석동·사당동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0.08%)는 반포동·잠원동 주요 단지 위주로, 구로구(0.07%)는 구로동·신도림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양천구(0.06%)는 목동·신월동 위주로, 강남구(0.06%)는 개포동·압구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0.14%→0.12%)의 오름폭이 줄었고 경기(0.06%→0.07%)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은 선호지역·신축 대단지 위주로 매물부족으로 점진적 상승하는 추세로 부평구(0.24%)가 서울 접근성이 높은 삼산동·부평동·청천동 위주로, 서구(0.17%)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가정동·청라동 신도시 위주로, 남동구(0.12%)는 서창동·논현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경기 안성시(-0.15%)는 입주물량 영향이 지속되며 공도읍·당왕동 위주로 하락했지만 시흥시(0.31%)는 대야동·배곧동 위주로, 성남 중원구(0.29%)는 금광동·은행동 대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22%)는 망포동·영통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광명시(0.22%)는 하안동·일직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0.19%)는 수내동·분당동 역세권과 구축 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1% 내렸고 8개도는 0.03% 떨어졌다.

대구는 0.07% 하락했다. 남구(-0.19%)는 대명동·봉덕동 대형 규모 위주로, 수성구(-0.12%)는 신매동·만촌동 위주로, 북구(-0.12%)는 읍내동·관음동·태전동 구축 위주로 내렸다.

대전은 0.02% 하락했다. 대덕구(-0.11%)는 송촌동·오정동 위주로, 중구(-0.06%)는 중촌동·산성동 대단지 위주로, 동구(-0.05%)는 신흥동·대동 대단지와 준신축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으로 인한 매물적체로 고운동·다정동과 조치원읍 위주로 0.15% 하락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강원(0.04%)·울산(0.03%)·전남(0.02%) 등은 올랐고 광주(0.00%)·충북(0.00%) 등은 보합, 경남(-0.08%)·경북(-0.06%)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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