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친환경·IoT 기술로 안전 더한 어린이집 건립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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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친환경·IoT 기술로 안전 더한 어린이집 건립 기증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4.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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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복지재단은 30일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 건립·기증하는 ‘시립 성정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LG그룹 제공>

세 아이의 엄마인 강지선씨(35세)는 직장을 다니는 워킹맘이다.

세 아이 모두 각각 다른 사립 어린이집에 맡겼던 강씨는 첫째가 다니던 사립 어린이집 폐쇄로 육아에 큰 부담을 느끼던 중 ‘시립 성정 어린이집’ 개원 소식을 듣고 아이를 등록했다.

강씨는 “시립·구립 어린이집은 사립에 비해 시설이 열악할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시립 성정 어린이집을 보고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며 특히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새 시설임에도 냄새가 나지 않고 계단에 아이들 키에 맞춘 손잡이가 설치돼 있는 등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쓴 어린이집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LG그룹이 지역사회의 보육문제 지원을 위해 지자체 어린이집 건립·기증 사업을 2007년부터 지속해오고 있다.

LG복지재단은 30일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 건립·기증하는 ‘시립 성정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연면적 783.97㎡에 어린이 100명을 보육할 수 있는 지상 2층 규모다.

특히 보육실과 복도 등 어린이집 곳곳에 LG유플러스 CCTV ‘맘카’를 설치하고 향후 스마트폰으로 가전제품, 조명 등 전자기기와 가스밸브, 출입문 등 내부시설을 모니터링·제어할 수 있는 안전 관련 IoT 솔루션도 구축한다.

또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바닥재와 벽지 등에 친환경 인증을 받은 LG하우시스 건축자재를 사용했으며 고효율 단열재, 이중 창호 등으로 열 손실을 최소화한 친환경 어린이집으로 건축했다.

정윤석 LG복지재단 전무는 “수준 높은 보육 서비스로 학부모들이 육아에 대한 걱정을 잊고 마음껏 일할 수 있게 도와주는 모범적인 어린이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복지재단은 여성들이 육아부담에서 벗어나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저출산 문제 극복을 돕기 위해 매년 약 15억원 이상, 지금까지 약 120억을 지원해 지방자치단체에 어린이집을 건립해 기증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주, 구미, 오산, 여수, 청주, 서울 금천구, 천안 등 7개 지방자치단체에 친환경 어린이집을 건립·기증해 왔으며, 이들 어린이집에서 900여명의 어린이들을 보육 중이다.

LG그룹은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 관련 IoT 솔루션을 앞으로 건립·기증할 어린이집에도 지속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며 기존 6곳의 어린이집에도 추가적으로 무상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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