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항공여객 두 자릿수 증가…화물도 6.1%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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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항공여객 두 자릿수 증가…화물도 6.1% 성장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5.2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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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항공운송시장이 여객 및 화물시장 모두 작년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은 작년 동월대비 각각 19.8%, 12.9%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6.1%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은 환율과 유가하락 등에 따른 내국인 해외여행 증가와 관광·쇼핑 목적의 중국 및 동남아인의 한국방문 증가 등으로 작년 동월 441만명에서 528명으로 19.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26.2%), 동남아(18.4%) 지역 방한수요 확대와 일본(21.3%) 항공수요 회복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이 성장세를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대구(162.2%)·청주(140.1%)·무안(69.6%)·김해(32.5%) 등 모든 지방공항의 국제선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항공사별로 국적 대형항공사의 운송량은 작년 동월 대비 13.1%,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운송량은 40.9% 증가했고 국적사 분담률은 62.8%로 대형국적사는 49.6%, 저비용항공사는13.2%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제주노선 운항 증가, 항공사 항공권 가격할인 등 마케팅 활성화, 내국인과 중국인의 제주관광 증가 등으로 작년 동월 대비 12.9% 증가했다.

공항별로는 광주(26.7%)·대구(25.3%)·울산(24.1%) 공항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으며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18만명으로 5.8%, 저비용항공사는 133만 명으로 19.9% 증가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유가하락으로 인한 비용 절감, 항공사의 화물기 운항 확대, 해외 직접구매 물품 및 항공수출입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작년 동월 대비 6.1% 성장한 32만톤을 기록했다.

국제 항공화물의 경우 저유가 영향, 화물기 운항확대, IT부품 미주수출, 해외 직접구매, 엔저에 따른 일본 수입화물 증가 등으로 6.0% 증가한 30만톤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5월에도 연휴 특수, 항공사 운항 확대, 환율과 유가하락으로 인한 가격부담 완화에 따른 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국내 및 국제여객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화물 역시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환율 변동성 확대 등 잠재적 위험요인이 상존하지만 유가하락에 따른 항공화물 증가, 대미 수출 호조 지속 및 엔저로 인한 일본 수입물품 증가 등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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