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대출 9조원 확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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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대출 9조원 확대 지원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6.02.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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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최근 수출 감소세가 확대되고 내수 회복세가 약화되는 등 경기 개선흐름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데 대응해 금융중개지원대출을 총 9조원 확대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9조원은 한도 5조원 신규 증액과 기존한도 여유분 4조원 활용을 통해 조성되며 수출·설비투자·창업 촉진을 유도하는 데 지원된다.

▲ <자료=한국은행>

무역금융지원 프로그램은 한도를 3조원 증액하고 대출금리는 현재 연 0.75%에서 연 0.50%로 0.25%포인트 인하된다.

설비투자지원 프로그램은 한도 1조원 신규 증액과 기존한도 여유분 1조9000억원을 활용해 총 2조9000억원을 지원하고 지원기간도 8월말에서 2월말로 연장된다.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한도 1조원 신규 증액과 기존한도 여유분 2조1000억조원을 활용해 총 3조100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에는 기존 기술형창업기업 외에 일반창업기업을 추가해 고용확충을 유도한다. 다만 성장잠재력 확충과 관련성이 크지 않은 부동산·임대업, 유흥·주점업 등은 제외된다.

한국은행은 “이번에 증액된 한도는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며 “각 프로그램별로 전산 프로그램 개발 등이 완료되는 대로 향후 1년간 한시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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